'라디오쇼' 박명수 "중국 실격, 추접스럽다..과정이 중요"
김수영 기자 입력 2018.02.21 11:32
[티브이데일리 김수영 기자] '라디오쇼' DJ 박명수가 여자 쇼트트랙 한국 대표팀 선수들을 축하했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사연 소개에 앞선 오프닝에서 박명수는 지난 20일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07초361로 금메달을 딴 한국 대표팀(김아랑 김예진 심석희 이유빈 최민정) 선수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하며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또 박명수는 중국과 캐나다가 실격되면서 동메달을 목에 건 네덜란드 대표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명수는 "네덜란드 팀의 동메달 획득을 보면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말이 떠올랐다. 골인 지점을 통과할 때까지는 허리를 펴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팀이 탈락한 이유가 안 보이는 곳에서 방해를 했다는 것을 듣고 '왜 그랬을까, 추접스럽게'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스포츠는 과정도 중요하다. 반칙으로 금메달을 따면 뭐하겠냐. 그래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금메달이 더욱 의미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명수는 "고생한 한국 대표팀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드린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수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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