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7시45분쯤 경북 안동시 단원로 모 여고 입구에서 여고생 25명을 태운 통학버스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하고 있다.(독자제공) 2017.3.24/뉴스1 © News1 피재윤 기자
(대구ㆍ경북=뉴스1) 피재윤 기자 = 20여명의 학생이 통학버스에서 불이 났으나 버스기사의 신속한 대처로 참사를 면했다.
24일 오전 7시45분쯤 경북 안동시 단원로의 모 여고 입구 앞에서 A씨(50)가 몰던 통학버스에 불이 났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여고생 25명이 타고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로 버스 뒷쪽의 엔진부분과 차량 내부 등이 탔다.
불은 소방당국 등이 소방차 등 장비 6대와 소방인력 20여명을 투입,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버스 뒷쪽에서 연기를 발견한 운전기사 A씨가 신속하게 학생들을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기사가 침착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사고 여파로 차량의 유류 일부가 도로에 유출돼 안동시 등 관계기관이 수습에 나섰다.
ssana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