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관계자는 22일 뉴스1에 "'생방송 오늘아침'을 진행해온 이성배 아나운서의 후임 MC는 엄주원 아나운서"라고 말했다.
이로써 엄주원 아나운서는 지난 18일부터 양승은 아나운서와 함께 '생방송 오늘아침'을 진행하게 됐다.
한편 이성배 아나운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9월이면 진행한지 정확히 5년. 햇수로 6년간 정말 최선을 다했던 '생방송 오늘아침', 어젯밤 제작진으로부터 MC 교체 통보를 받았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제대로 끝인사 한마디 하지 못하고 이렇게 떠나게 되네요"라며 "매일 아침. 주부님들과 함께 하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MBC 아나운서들에 대한 사랑. 변치 말아주시길"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앞서 27인의 MBC 아나운서는 지난 18일부터 총파업에 합류했다. 이들은 당일 오전 8시부터 모든 업무를 중단했다. MBC 아나운서국 소속 8인과 계약직 11명은 MBC 총파업에 동참하지 않았다. 신동호 MBC 아나운서 국장, MBC '뉴스데스크' 앵커 배현진, 2012년 MBC '런던올림픽 특집 뉴스데스크' 진행 당시 '모자 패션'으로 화제가 됐던 양승은을 비롯한 이들은 파업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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