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았다.”
4년을 기다려 나온 올림픽에서 가장 기본인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다니, 모두 한국 선수로 구성됐고 한국어도 잘하는데 이 무슨 궤변인가. 김보름의 인터뷰는 황당하기 그지없었다.
김보름, 노선영, 박지우는 19일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3분03초76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은 1조에서 네덜란드와 레이스를 펼쳤다. 경기 중반 선수들 사이의 간격이 점차 벌어졌고, 결국 마지막 주자 노선영이 뒤늦게 결승선을 통과해야 했다. 이후 한국은 3조 경기가 종료된 시점에서 6위로 밀려나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다.
팀추월은 마지막으로 들어오는 선수의 기록으로 팀의 기록이 결정된다. 즉 3명의 선수가 함께 속도를 맞춰 타는 것이 기본인 종목이다. 노선영이 4초정도나 늦게 들어왔기에 그 기록이 한국의 기록이 됐다.
경기 후 김보름의 인터뷰는 논란을 낳았다. 김보름은 "제가 50%를 리드하고 박지우 선수도 초반에 스타트해서 스피드를 끌어주는 역할을 하기로 했다"며 "중간에 있는(노)선영 언니는 비중을 최대한 적게 하는 전략을 짰는데 그 부분에서 의사소통이 안 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박지우 역시 “작전의 실패다. 확정은 할 수 없지만 이 부분을 생각하고 있었다"며 "저랑 (김)보름 언니가 욕심을 낸 것 같다. 솔직히 이렇게 벌어질지 몰랐다. 월드컵에서도 이정도는 아니었다”고 했다.
의사소통도 안되고 작전도 실패했으니 지는건 당연했다. 하지만 한국 선수끼리 왜 의사소통이 안될 정도로 거리가 벌어졌는지는 의문이다. 기본적인 단합의 문제를 제기할 수밖에 없다. 같은 팀인데 단합도 안되고 의사소통도 안된다면 무슨 가치가 있을까. 황당할 수밖에 없다.
스포츠한국 스포츠팀
http://v.sports.media.daum.net/v/20180220002101499?f=m
상황 파악 제대로 한 기사같음
4년을 기다려 나온 올림픽에서 가장 기본인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다니, 모두 한국 선수로 구성됐고 한국어도 잘하는데 이 무슨 궤변인가. 김보름의 인터뷰는 황당하기 그지없었다.
김보름, 노선영, 박지우는 19일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3분03초76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은 1조에서 네덜란드와 레이스를 펼쳤다. 경기 중반 선수들 사이의 간격이 점차 벌어졌고, 결국 마지막 주자 노선영이 뒤늦게 결승선을 통과해야 했다. 이후 한국은 3조 경기가 종료된 시점에서 6위로 밀려나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다.
팀추월은 마지막으로 들어오는 선수의 기록으로 팀의 기록이 결정된다. 즉 3명의 선수가 함께 속도를 맞춰 타는 것이 기본인 종목이다. 노선영이 4초정도나 늦게 들어왔기에 그 기록이 한국의 기록이 됐다.
경기 후 김보름의 인터뷰는 논란을 낳았다. 김보름은 "제가 50%를 리드하고 박지우 선수도 초반에 스타트해서 스피드를 끌어주는 역할을 하기로 했다"며 "중간에 있는(노)선영 언니는 비중을 최대한 적게 하는 전략을 짰는데 그 부분에서 의사소통이 안 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박지우 역시 “작전의 실패다. 확정은 할 수 없지만 이 부분을 생각하고 있었다"며 "저랑 (김)보름 언니가 욕심을 낸 것 같다. 솔직히 이렇게 벌어질지 몰랐다. 월드컵에서도 이정도는 아니었다”고 했다.
의사소통도 안되고 작전도 실패했으니 지는건 당연했다. 하지만 한국 선수끼리 왜 의사소통이 안될 정도로 거리가 벌어졌는지는 의문이다. 기본적인 단합의 문제를 제기할 수밖에 없다. 같은 팀인데 단합도 안되고 의사소통도 안된다면 무슨 가치가 있을까. 황당할 수밖에 없다.
스포츠한국 스포츠팀
http://v.sports.media.daum.net/v/20180220002101499?f=m
상황 파악 제대로 한 기사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