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 부터 명예경찰 위촉장을 받는 배우 이하늬
배우 이하늬 외삼촌이 문희상 의원(참여정부 비서실장 역임).
이하늬의 아버지가 참여정부때 경찰총장 물망에 올랐는데 그때 가장 반대를 한 사람이 당시 문재인 민정수석
이하늬의 부친은 경찰 2인자인 치안정감까지 오른 이상업 전 경찰대학장. 이 전 학장은 행정고시 13회 출신으로 경찰에 입문해 서울 강남경찰서장, 경찰청 수사국장, 경기지방경찰청장 등 경찰 요직을 두루 지낸 뒤 퇴직했다.
이 전 학장은 경찰대학장 시절 치안 총수인 경찰청장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2004년 12월 최기문 경찰청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치안정감인 이 전 학장이 자연스럽게 차기 청장 후보군에 속한 것. 그러나 당시 참여정부 청와대 내에서 반대 기류가 형성되면서 이 전 학장의 경찰 1인자 진출은 좌절된다. 최 전 청장의 후임으로는 허준영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지명되고, 이 전 청장은 국가정보원 2차장으로 자리를 옮겨 국내 정보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당시 이 전 학장의 경찰청장 임명을 가장 강하게 반대했던분이 바로 문재인 대통령이었다. 이상업 전 학장의 처남인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은 저서 ‘대통령’에서 “그때 단호하게 반대하고 나선 사람이 문재인 당시 민정수석이었다”고 회상한 바 있다.
문재인 수석이 ‘사슴같이 선한 눈망울을 똑바로 뜨며’ “(이상업 학장이) 경력도 제일 낫고 평가점수도 가장 높지만 절대 안 된다. 대통령 비서실장(문희상) 매제가 경찰청장이 되면 과연 국민이 납득하겠나”라며 반대의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는 것이다. 문희상 의원은 “아무리 반박해보려 해도 할 수 없는 지극히 당연하고 원칙적인 지적이었다”며 “속으로 ‘매제, 나 때문에 미안해’라고 되뇌었다”고 했다.
문희상 의원이 지난 7월 SBS CNBC 방송 ‘제정임의 문답쇼, 힘’에 출연해서 밝힌 비하인드 스토리
저런 점 때문에 구 민주당 시절에도 문 대통령 싫어하는 사람 겁나 많았었음. 쓸데없는 자리 청탁 절대 안들어주고 원칙만 고수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