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평창] 동메달에도 웃지 못한 임효준 "동료에게 미안하다"
3,045 16
2018.02.22 23:41
3,045 16

PS18022200301.jpg
[강릉=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대한민국 곽윤기와 김도겸이 22일 오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를 마친 뒤 임효준을 위로하고 있다.


[강릉=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쇼트트랙의 취약종목인 남자 500m에서 동메달을 수확한 임효준(한국체대). 그의 얼굴에는 기쁨 보다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황대헌은 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열린 1000m, 1500m에서 잇따라 넘어졌던 아쉬움을 씻는 결과였다.

함께 레이스를 펼친 임효준도 동메달을 차지하며 1500m 금메달에 이어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손에 넣었다. 

임효준은 “우다징이 워낙 500m에서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에 우리끼리 싸우지 말고 찬스가 생기면 시도를 해보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속도가 워낙 빨랐다. 결승에서 세계신기록이 나왔다. 그 정도는 생각을 못했다”며 “한국 선수 2명이 메달을 획득한게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실 이날 전체로 놓고 보면 아쉬움이 따르기도 했다. 500m는 그렇다치더라도 5000m 계주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메달권 진입에 실패한 것은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대표팀은 팀원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 계주에 많은 공을 들였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기대에 못미쳤다. 

레이스 도중 넘어진 임효준은 경기 후 아이스 위에 주저앉아 한참이나 눈물을 흘렸다. 곽윤기 등 대표팀 동료가 와서 그를 위로했지만 눈물은 멈출줄 몰랐다. 

임효준은 “올림픽 전부터 계주 만큼은 금메달을 가져오자 얘기했다. 분위기도 괜찮았는데 내가 결승에서 실수를 하는 바람에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며 “팀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제일 크다”고 말을 잇지 못했다. 

임효준은 “1500m는 출발이 좋았다. 하지만 개인전보다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가져오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마지막에 웃지 못해 속상한 마음이 크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형들이 괜찮다고는 하는데 나는 아니라.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번을 계기로 다음 올림픽에선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판정에 대한 논란에 대해선 “심판이 실격을 더 넓게 본다는 것을 느꼈다”며 “쇼트트랙에서 완벽한 플레이는 없는 것 같다. 순간적인 판단에 의해 결과가 나오는 스포츠다. 심판들은 똑같이 봤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http://www.edaily.co.kr/news/news_detail.asp?newsId=01886006619113144&mediaCodeNo=258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9655 05.03 80,40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011,06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57,75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15,4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98,43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28,2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65,93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07,69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6 20.05.17 3,128,4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94,39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073,1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5715 이슈 WB) 피터 잭슨이 감독하는 반지의 제왕 새로운 영화 제작 예정 1 21:47 74
2405714 유머 [KBO] 양의지의 격한 세레머니.GIF 3 21:47 301
2405713 이슈 켄달 제너 화보가 어색하게 나오는 이유.gif 4 21:46 608
2405712 유머 탕웨이 보며 꽃받침 날리는 최우식 5 21:43 1,015
2405711 이슈 정말 신기한 케이스인 4각 쌍둥이 6 21:42 907
2405710 기사/뉴스 ‘나혼산’ 두번째 출격 안재현, 냥집사→식집사 변신 “가장 원초적인 행복이 꽃” 2 21:42 371
2405709 기사/뉴스 [단독] "참좋은여행 800만원 패키지가 최악의 악몽 됐다" 17 21:41 2,295
2405708 이슈 팀장 40대인데 머리 가발쓰고 다니거든. 다 아는 비밀인데 오늘 유딩 딸램 데리고 왔거든? 12 21:41 1,729
2405707 이슈 호불호 엄청 갈리고 있는 솔라 신곡...twt 23 21:40 1,194
2405706 이슈 웹예능에 멤버 24명 걸그룹이 출연했더니 생긴 일...jpg 3 21:39 771
2405705 이슈 윤성빈 제자리 멀리뛰기 🤸‍♂️ 2022->2024 2 21:39 366
2405704 유머 대한민국 우산씬 원탑은? ☔️ 30 21:37 801
2405703 이슈 NCT U 활동곡 중 덬들의 최애곡은? 64 21:36 325
2405702 이슈 데이식스 현재까지 뜬 대학축제 일정 13 21:35 1,845
2405701 이슈 아이브 안유진 x 전현무 해야 챌린지 17 21:34 728
2405700 이슈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김성규 - If I Could Tell Her 2 21:33 218
2405699 이슈 루이바오 '나는 왕만두가 아니야' 13 21:32 1,107
2405698 기사/뉴스 '1군 복귀전' 3안타→허벅지 통증 교체…상무 입대 한 달 전, 마지막 불꽃 태우기가 이렇게 힘들다 13 21:31 907
2405697 이슈 한국에서는 왜 서울에서 밖에 콘서트를 못하냐고 서울대구대전부산 다 돌겠다고 회사에 이야기 해봤었다는 세븐틴 37 21:31 2,331
2405696 이슈 박보검 -탕웨이-김태용 감독 셀카 📸 25 21:31 2,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