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재심 무죄인데..'삼례사건' 검사 "정신적 피해" 맞소송
1,675 13
2018.12.19 03:45
1,675 13
앵커]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했다가 결국 재심을 통해 무죄가 확정됐던 전북 삼례 나라슈퍼 3 인조 강도사건 기억들 하실겁니다.

억울한 피해를 당했던 세 사람은 나중에 국가와 당시 담당 검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었죠.

그런데 무고한 시민을 살인범으로 잡아넣었던 담당 검사가 오히려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세 사람을 맞고소했습니다.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

이지윤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앉아서 해, 이 자식아. 앉아서! 저쪽으로 가. 입에 붙여. 받쳐 줘야지, 그렇지."]

경찰의 폭행과 강압은 무고한 세 청년을 강도 살인범으로 만들었습니다.

1999년 전북 완주에서 벌어진 삼례나라슈퍼 사건입니다.

진범이 붙잡혔는데도, 세 사람은 형기를 마치고서야 세상에 나왔습니다.

16년 만에 열린 재심, 결국 무죄를 선고받고 손해배상 소송까지 냈습니다.

대상은 정부와 당시 수사 검사 최모 변호사였습니다.

그런데 최 변호사가 세 사람을 상대로 자신이 입은 정신적 피해를 배상하라며 맞소송을 낸 사실이 K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최 변호사는 소장에서 수사 당시 세 사람이 허위 자백하도록 협박하는 등 사건을 조작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진범이 붙잡혔을 때도 이들이 계속해 자신들의 범행이라고 진술해 진범에게 무혐의 결론을 내렸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 사람과 변호인이 언론에 지속적으로 허위 인터뷰를 해 자신을 인격 살인했다며 3천만 원을 배상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최 변호사는 KBS와의 통화에서 소송과 관련된 이야기는 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조만간 삼례 사건 재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구달 X 더쿠💛] 순수비타민 함유량 27% 구달 청귤 비타C 27 잡티케어 앰플 체험 이벤트 217 00:06 6,25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84,72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40,6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37,25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55,63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574,11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26,9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8 20.05.17 3,140,06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705,92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089,1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6851 유머 고양이가 사라지는 마술 2 09:36 59
2406850 이슈 더 시즌즈 나올때마다 기깔나게 듀엣곡 말아오는 도경수.ytu 1 09:36 33
2406849 유머 고양이 알약 넣는 것에 집중하다가 2 09:35 214
2406848 이슈 동네 어르신들께 한우 오마카세를 해드린 유튜버.ytb 3 09:31 429
2406847 이슈 어제 본 사람들한텐 생각보다 괜찮았단 반응 많았던 예능 프로그램 5 09:29 1,184
2406846 유머 어제자 뱃살이의 뱃살 🐼 10 09:28 1,220
2406845 이슈 병맛인데 중독성 있는 거 같은 까르보불닭 일본 광고 3 09:22 731
2406844 이슈 내가하면 닛몰캐쉬될 것 같은데 이 언니가해서 개 멋있어보임.ytb 09:22 746
2406843 유머 야구선수가 흔쾌히 싸인 해준 이유 8 09:22 1,208
2406842 기사/뉴스 중학생 가슴만진 한국인 유학생, 가슴은 만졌지만 고의는 아니다' 등과 혐의 일부를 부인 9 09:22 1,001
2406841 유머 4월 30일을 마지막으로 아직 공개되지 않은 푸바오 ㅜㅜㅜㅜ 🐼 18 09:22 1,930
2406840 이슈 뉴진스 X 히로시 후지와라 6월 한국, 일본 라인프렌즈 팝업 예정 7 09:21 718
2406839 기사/뉴스 스타필드 번지점프 추락사…현장 알바생 등 3명 송치 5 09:21 1,901
2406838 유머 푸바오가 돼지라는 증거를 찾았다.jpg 4 09:16 1,479
2406837 이슈 [KBO] KBO리그 2024시즌 시청률 TOP 50(~5/10) 8 09:16 372
2406836 이슈 에스파 윈터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 폴로 랄프로렌 4 09:15 929
2406835 이슈 라인 넘어갈 시 같이 날아가는 것.jpg 4 09:13 2,062
2406834 이슈 케팝 아이돌에 도전한다는 일본 인플루언서 1 09:13 1,081
2406833 유머 편집 미친 거 같은 김혜윤(은단오)x최현욱(하이찬) 어쩌다발견한하루&반짝이는워터멜론 13 09:12 1,006
2406832 팁/유용/추천 잘생긴 애니 남주같은 육성재의 너의 이름은 ost 커버 4 09:11 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