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뭘 보고 배우라는 건지…” 대구 고등학생들이 올린 靑 국민청원
3,407 42
2018.06.19 20:54
3,407 42

대구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라고 밝힌 네티즌이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린 국민 청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학생은 6·13 지방선거 다음날인 14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당선인의 당선 취소를 요구하는 청원을 올렸다. 19일 오후 현재 1만4000여명이 동참했다.

청와대 게시판에는 이날까지 강은희 당선인 사퇴와 청소년들이 교육감을 직접 뽑을 수 있도록 선거권을 보장해 달라는 청원 7건이 올라와 있다. 대부분 학생들이 올린 것이다.

청원 글을 올린 학생은 “국정교과서로 학생들의 생각을 틀어막고, 국정농단이라는 불의를 막진 못할망정 동조한 사람을 저희 교육의 리더로 인정할 수 없다”며 “할머니들을 돈 몇푼에 팔아버린 (위안부)합의를 지지한 비윤리적인 사람이 교육감이 된다면 저희는 뭘 보고 배워야 하는지 걱정”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자격없는 강 당선자의 당선 취소와 동시에 청소년들에게 교육감에 대한 선거권을 부여해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다른 학생은 “교육감 선거 제한합시다”라는 청원을 통해 “교육감선거는 자치단체장이나 국회의원 선거와는 달라야 한다”며 “교육감 선거의 연령을 만 18세로 낮춰 청소년의 참정권을 보장하고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가진 부모와 교직원만 투표해야 정치적 색깔에 노출되지 않고 교육감을 뽑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들은 청원에서 강은희 교육감 당선 요인을 청소년 선거권 제한에서 찾았다. 자신들이 직접 투표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청소년 선거권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정치권에 선거연령 하향을 촉구해왔으나 ‘교실의 정치화’를 우려한 자유한국당이 졸업과 입학을 1년씩 당기는 취학연령 하향과 연계하면서 사실상 무산됐다. 이번 청원을 계기로 선거연령 하향 주장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강은희 대구교육감 당선인은 6.13 지방선거에서 보수 단일후보로 출마해 46만4296표(40.73%)를 얻어 김사열 후보(43만4235표, 38.09%)와 홍덕률 후보(24만1285표, 21.16%)를 제치고 당선됐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5&aid=0001107335

목록 스크랩 (0)
댓글 4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271 00:07 14,40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24,20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980,10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783,7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264,58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60,05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03,45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27,21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0 20.05.17 2,958,6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11,2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78,1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1176 이슈 오타쿠 전소연이 말하는 '아딱질' 1위 소감.jpg 20:50 0
2391175 이슈 드디어 뜬 푸바오 근황 영상 20:49 466
2391174 이슈 닮은꼴인 이효리 테일러 1 20:49 239
2391173 기사/뉴스 이장우, 영화 더빙 도전...한국의 ‘가필드’ 된다 1 20:47 156
2391172 이슈 [국외지진정보] 04-24 20:40 일본 이바라키현 미토시 북동쪽 19km 지역 규모 5.0 8 20:47 400
2391171 이슈 걸그룹 트리플에스 근황...jpg (사진 많음) 2 20:47 310
2391170 유머 [먼작귀] 빛나는 버섯 조명삼아 벚꽃놀이하는 먼작귀들🌸 1 20:45 162
2391169 이슈 2년전 오늘 발매된, 지민 & 하성운 "With you" 4 20:44 66
2391168 유머 5천만 조회수 넘긴 세븐틴 킬링보이스 (킬링보이스에서 역대 세번째) 10 20:44 280
2391167 유머 인생이 생각대로 되지 않은 신인 아이돌 20:44 393
2391166 이슈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팔굽혀펴기 챌린지 20:44 106
2391165 유머 케톡러: 하이브 취직시켜주면 좋겠다... .jpeg 17 20:44 2,747
2391164 이슈 젠지력 미쳐버린 엔시티 위시 단체 릴스 모음 2 20:43 147
2391163 기사/뉴스 "잤니? 잤어? 잤냐고"..키 절친 카니, '한국은 처음이지' 출격 3 20:42 914
2391162 이슈 충격적인 치이카와 콩찹쌀떡 개인기.jpg 3 20:42 303
2391161 이슈 보이넥스트도어!! 어셈블!!!.twt 3 20:39 363
2391160 이슈 나 이렇게 개큰대문자 F 응원법 처음 보는데 공감도 해주고 안심도 시켜줘야함ㅋㅋㅋㅋㅋㅋ 3 20:39 681
2391159 기사/뉴스 뉴진스 心은 어디로…다독인 하이브vs방패 삼은 민희진 [Oh!쎈 초점] 3 20:38 561
2391158 이슈 스우파 엠마가 센터인 것 같은 '빅플래닛메이드' 신인 걸그룹...twt 20 20:38 2,835
2391157 이슈 5년 전 오늘 발매♬ SHISHAMO 'OH!' 20:3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