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파산·교통사고·갈등..소방차, 재결성 물 건너가나
460 1
2018.03.18 14:43
460 1



[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왼쪽부터) 소방차 김태형 정원관 이상원 /사진=이기범 기자

(왼쪽부터) 소방차 김태형 정원관 이상원 /사진=이기범 기자


1980년대 원조 아이돌그룹으로 군림한 소방차(정원관 김태형 이상원)이 한 무대에 다시 서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소방차가 멤버 이상원의 파산과 함께 다시금 대중의 시선을 모았다. 이상원은 지난 2월 20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면책 결정을 받았다. 탕감을 받은 금액은 약 1억 원이 안 되는, 9885만 7397원이었다. 이상원은 지난 2017년 6월 개인 파산과 면책을 법원에 신청했고, 이후 2017년 11월 파산 선고를 내린 데 이어 이와 같은 면책 결정을 확정했다.

이상원이 파산에 이르게 된 데는 2005년 이상원과 김태형이 2인조로 소방차 활동을 할 당시 발생한 손해금이 결정적이었다. 이상원은 직접 공식입장을 통해 이와 같이 밝히고 "일반적인 채권, 채무 관계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상원이 갚아야 할 이 돈은 김태형과 다른 투자자가 낸 투자금이었고 이를 갚기 위해 지난 2017년 5월 솔로 싱글 앨범 '파티'를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했지만 채 1개월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교통사고로 골절상을 입어 6주 부상, 6개월 활동 불가 진단을 받으면서 상황은 꼬이게 됐다. 그 와중에 이상원은 김태형이 채권자로 돼 있는 채무 관련 지급명령 결정문도 받았고, 결국 파산 신청에 이르게 됐다.

사실 이와는 별개로 소방차는 3인조 완전체 재결합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었다.소방차 역시 1987년 데뷔한 이래 수많은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3인조 인기 댄스 그룹으로서 재결합에 대한 열망도 적지 않았었던 터.

현재로선 소방차의 재결합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후문. 일부 관계자들은 "(이상원의 파산 신청 여파 등으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고도 조심스럽게 언급하고 있을 정도다. 다만 멤버 정원관이 재결합에 대한 의지가 적지 않은 만큼 타협점을 찾을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소방차는 여러 차례 해체와 재결합을 반복하며 적지 않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소방차는 1987년 '그녀에게 전해주오'로 인기를 끈 지 1년 만에 이상원이 탈퇴를 하고 도건우가 새롭게 영입됐고 1990년 첫 공식 해체를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소방차는 이후 1994년 'G카페'로 재결성을 하게 되지만 1996년 다시 해체를 해야 했다. 그러다 2005년 이상원 김태형이 2인조 소방차로 활동 재개를 선언하고 2012년 정원관도 합류하고, 2015년에는 'Again 1988'이라는 타이틀의 토크 콘서트를, 2016년에는 '응답하라 1988' 콘서트도 개최하며 재결합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소방차의 3인조 마지막 앨범은 5집 'Sobangcha 96 Forever'이고, 소방차라는 이름의 마지막 앨범은 이상원 김태형이 2인조로 활동하며 발표한 6집 'Man's Life'였다.

소방차의 향후 행보가 어떻게 그려질 지 지켜볼 일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KREAM x 더쿠💚] 덬들의 위시는 현실이 되..🌟 봄맞이 쇼핑지원 이벤트🌺 451 04.24 19,09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39,47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991,17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795,6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280,42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75,6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07,1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37,2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1 20.05.17 2,961,5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16,0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87,4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1541 유머 샤인머스캣 먹다가 집사가 체할뻔한 이유 1 04:53 152
2391540 이슈 옷 살때 손민수할 팬들을 생각하게 된다는 아이돌 04:46 266
2391539 유머 새벽에 보면 엄청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65편 04:43 63
2391538 이슈 한국인이 분노가 많은 이유 - 쓰레드 2 04:38 579
2391537 유머 가수 폴킴이 음악방송 출연을 안했던 이유........jpg 13 04:26 1,062
2391536 기사/뉴스 의협 "5월이면 우리가 경험 못한 대한민국 경험할 것" 4 04:20 658
2391535 이슈 탈난 '한지붕 11가족'…뉴진스 크자 '멀티레이블' 분쟁씨앗 됐다 13 04:14 605
2391534 이슈 김혜윤 진짜 그대로 컸다 1 04:14 671
2391533 정보 수요없는 공급 (feat.닛몰캐쉬) 13 04:05 806
2391532 정보 2024년 일본고교생 최신유행 순위중 우리나라관련분야 2 04:04 933
2391531 이슈 세월호 참사에서 가장 화나는 부분 4 03:48 1,057
2391530 이슈 사극 썸네일 어그로력.jpg 13 03:09 2,928
2391529 이슈 좋아하는 사람들은 ㄹㅇ좋아한다는 세기말 공포영화 14 02:55 2,406
2391528 기사/뉴스 [단독] 기간제 교사에 '자필 사과문' 반복 요구... 인권위 "양심자유 침해" 4 02:50 1,320
2391527 유머 이름틀리는 걸로 9년째 고통받고 있는 걸그룹 여차진구...JPG 43 02:38 4,887
2391526 이슈 "곱게 나이 먹으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꼰대보다 어른이 되고 싶은데." 4 02:34 1,806
2391525 기사/뉴스 미국 테네시주, 교사 교내 권총 소지 허용법 통과 23 02:34 1,873
2391524 이슈 코로나 끝나고 심각하게 비매너 늘어난 곳 36 02:34 6,280
2391523 유머 취향만 맞으면 환장한다는 20년 전통 김찌맛집 걸그룹 12 02:32 2,688
2391522 기사/뉴스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에 답변 “내용 공개 시 법적 대응” 8 02:30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