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곳이 올림픽"…이동욱, 10개국 1000명과 만난 사연
1,159 4
2018.03.14 06:52
1,159 4
0004055716_001_20180314061138543.jpg?typ
사진=한국관광공사
[강릉(강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여기가 바로 올림픽이네요. 이렇게 다양한 나라에서 온 팬들과 함께 하는 자리는 처음이에요.”

배우 이동욱이 밝은 미소로 다국적 팬들을 환영했다. 국내를 포함해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10여 국에서 온 팬 1000여명은 이동욱으로 하나 돼 뜨거운 함성을 내질렀다. 따뜻한 봄기운이 객석을 채웠다. 

이동욱은 13일 오후 강원 강릉시 강원아트센터에서 열린 팬미팅 ‘GO 평창 2018 with 이동욱’으로 국내외 1000여명 팬과 만났다. 오케스트라 연주 후 “Wook is coming”이란 문구와 함께 이동욱이 등장했다. “강릉으로 오는 길 차가 고장나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는 그는 송화봉송 소감과 강원도 관광 홍보대사,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서 각오로 인사말을 대신했다.

이날의 백미는 팬들과 유쾌한 호흡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대만 가오슝에서 왔다는 아주머니, “오빠 사랑해요”를 반복한 소녀, 추첨으로 뽑혀 무대에 오른 중년 남성 등 각기 다른 이유로 강릉을 찾은 팬들은 무대에 올라 이동욱과 함께 게임을 즐겼다. MC 없이 홀로 120분을 홀로 채운 이동욱은 재치있는 말솜씨로 이벤트를 주도했다. 오는 7월 방영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라이프’를 차기작으로 택한 그는 다음을 기약하며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원본보기0004055716_002_20180314061138584.jpg?typ
사진=한국관광공사
팬미팅 이후에는 이동욱과 1000여명의 팬들이 함께 일본 대 체코 아이스하키 경기를 함께 관람했다. 이동욱은 직접 구매한 티켓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날 관객 중 절반 이상이 해외 팬이었다. 다수가 이날 오전 ‘도깨비 열차’(청량리~강릉 KTX)를 이용했다. 한국관광공사가 강원도와 함께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홍보차 준비한 ‘3월의 스노우 페스티벌’ 이벤트 중 하나로, 지난해 1월 종영한 tvN 드라마 ‘도깨비’를 모티브로 삼았다. 드라마 포스터와 스틸로 장식된 열차는 400명의 팬을 싣고 달렸다. 극중 이동욱 캐릭터처럼 페도라와 블랙 코트를 입은 진행요원이 곳곳에 배치돼 재미를 더했다. 

한국에서 한글을 배운 지 한 달됐다는 홍콩 출신 주디(38)씨는 “강원도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류에 관심이 많아 드라마 ‘도깨비’ 등 한국 드라마를 즐겨봤다. 올림픽도 관심이 있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미지 원본보기0004055716_003_20180314061138623.jpg?typ
사진=한국관광공사
물론 대부분이 이동욱의 오랜 팬들이었다. 50대인 카노우 히데요씨는 이동욱 일본 팬클럽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왔다. 그는 “‘도깨비 열차’의 K팝 댄스 무대가 기억에 남는다”고 만족을 드러내면서 바다가 아름다운 강릉에 다시 오겠다고 덧붙였다. 

대만에서 온 30대 여성은 주최 측이 제공한 빨간 목도리를 목에 둘렀다. ‘도깨비’ 속 김고은을 상징하는 소품이었다. 그는 “마치 드라마 주인공이 된 기분”이라며 “‘마이걸’부터 이동욱의 팬이었다. 이번 기회로 올림픽까지 흥미가 생겼다”고 웃었다. 

한국관광공사 민민홍 국제관광본부장은 “이번 ‘3월의 스노우 페스티벌’ 주간을 계기로 올림픽 자산을 활용하여, 관광 비수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올림픽 레거시 상품을 개발하는데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올림픽 이후를 겨냥한 지역 관광활성화 포부를 밝혔다.

김윤지 (jay@edaily.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 X 더쿠 💦] 내 피부 수분이끌림! 컨디션 2배 끌올!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 이벤트 509 05.06 21,84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59,28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06,82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66,0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62,37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63,1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37,0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90,3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5 20.05.17 3,102,33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73,8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49,1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3807 이슈 미친거같은 차은우 유퀴즈 스틸컷......jpg 2 20:48 424
2403806 이슈 행사 끝나고 사은품 하나 더 받는 방법 6 20:46 1,015
2403805 유머 갱에 집중할때 Bomb에 집중하는 BOMB양갱 20:46 269
2403804 이슈 [백상] TV부문 대상 - 무빙 (디즈니+) 113 20:44 4,892
2403803 유머 지하철 인증 대참사.gif 8 20:44 1,695
2403802 정보 네페 12원 32 20:39 2,294
2403801 기사/뉴스 출근길 날벼락...뒤에서 덮친 SUV에 50대 여성 숨져, 운전자 ‘급발진’ 주장 20 20:38 2,197
2403800 이슈 [백상] 영화부문 대상 - 김성수 감독 (서울의 봄) 215 20:36 7,388
2403799 이슈 백상에서 말아주는 김수현 이렇게 태어난곤뎅 .twt 20 20:35 4,304
2403798 이슈 트위터에서 느낌좋다고 알티타는 신인 남배.twt 45 20:33 5,108
2403797 팁/유용/추천 의외로 밝은 노래도 맛집인 트리플에스(tripleS) 20:33 221
2403796 유머 건강검진 결과 상담하려고 하는데 메일로 보내드린 결과 보셨죠? 5 20:33 2,790
2403795 유머 누나 다이어트 하는중인데 계속 냉장고문 열길래 33 20:32 5,396
2403794 이슈 백상예술대상 화면잡힌 임지연 얼굴.jpg 16 20:32 5,175
2403793 유머 내 친구 이탈리아 애랑 썸 타는데 20 20:31 4,645
2403792 이슈 [백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 - 황정민 (서울의 봄) 158 20:29 8,941
2403791 유머 나 백수인데 로맨스 스캠 왔음 23 20:25 4,912
2403790 이슈 애니방에서 '호기심으로라도 봐선 안된다'고 소소하게 말 나온 괴작 애니 2개.jpg 18 20:25 2,224
2403789 이슈 카리나 인스타 업데이트.jpg 18 20:25 3,024
2403788 이슈 실시간 백상예술대상에서 너무 아름다운 탕웨이 8 20:24 4,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