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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추석때 자기집가자고 우기는 남친.p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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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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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설명해줘도 도통 이해못하는 남친때문에 속터지네요

 

댓글달림 남친한테 보여주려고 그러니 솔직한 댓글 부탁드려요

 

 

전 20대중반 대학병원 간호사

 

남친은 30대 중반 중소기업 대리입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정확히는 자기집이 아니라 큰집이예요)

 

남친네는 멸절때 큰집에서 보내는데 이번 추석때 2박3일로 같이 가자네요

 

가서 친척어른들께 인사도 드리고 눈도장찍자구요

 

우리 만난지 1년밖에 안됐고 남친부모님 뵌적도 없어요

 

결혼전부터 외박?? 너무 싫어요

 

더군다나 저 외동딸이예요. 제가 추석때 가면 우리부모님은 어쩌구요?

 

당연히 말도안되는소리라 울 부모님이 허락해줄리도 없고

 

허락해준다해도 울부모님만 쓸쓸하게 추석보내게 할순없다고 거절했어요

 

그러니까 남친이 직접 우리아빠한테 전화해서 허락받겠대요.

 

명절때 친척들 만날때마다 여자친구 소개시켜달라고 압박준다며 이번엔 당당히 소개하고싶답니다.

 

저도 첨엔 조근조근 좋게 거절하다 막무가내로 나오니까 짜증나서 같이 싸웠어요

 

아직 남친네 부모님께도 인사드린적없고, 결혼전에 며칠씩 외박하는것도 예의가 아니다.

 

더군다나 우리아빠한테 직접 전화한다니.. 우리집을 얼마나 가볍게 보면 그런말을 하는거냐?

 

난 아직 결혼생각도 없을뿐더러, 있다해도 결혼전에 그런 자린 전부 사양하겠다.

 

그랬더니 자길 무시했다고 삐져서 난리도 아니예요. 제가 지나치게 예민하고 까다롭답니다.

 

남자분들 생각이 궁금해요.

 

같은남자로써 남친주장 이해가요?? 제 거절이 그리 예민하고 까다로운거같나요?

 

부모님핑계대고 거절했더니 우리아빠한테 전화해서 직접 말하겠다는 남친이 이해되시나요?

 

솔직히.... 정떨어져서 만나고싶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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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입니다 여자친구가 너무 자기입장위주로 글써서 제가 추가합니다 전 34살 여자친구는 26살입니다 사귄지1년됐구요

제가 여자친구 많이 좋아해서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구요 저흰 서울살고 본가는 부산입니다

여자친구가 얼마전부터 바다보고 싶다고 자꾸 그래서 본가가는김에 같이 가자고 한겁니다

명절준비 조금 도와드리면서 점수도 따고 할머니 숙모 고모들한테 눈도장좀 찍고 차례지내고 해운대바닷가 가서 회도먹고 바람좀 쐬고 오자구요

여자친구가 많이 불편하면 부모님은 먼저 가시게 하고 우린 기차타고 따로 올라가도 될일이구요 불편하다 생각하면 한없이 불편한거지만 편하게 생각하면 별거아닌일 아닙니까?

솔직히 저게 저렇게 펄펄뛰면서 거절할일인지 솔직히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첨엔 여자친구한테 섭섭하고 약간 맘상해서 툴툴거렸는데 여자친구가 정색하면서 말하는데 솔직히 자존심상하고 기분이 많이 나빴습니다

명절준비라 해봤자 크게 할거없어요. 큰일은 할머니 어머니 작은어머니들이 하는거구요 여자친구는 설거지나 조금 거들다 차례끝나고 해운대나 송정같은데 가서 회나 먹고 오는거죠

근데 여자친구가 자꾸 부모님이 허락안한다고 하길래 가고싶은데 부모님때문에 못가나 싶어서 말씀드리겠다 한거예요 예비장인 될수도 있는데 제가 어찌 무시합니까?

절대 그런거없어요. 여자친구랑 오붓한 시간 보내고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잠은 여자들끼리 자는 작은방 있는데 거기서 자거나 정 불편하다고 하면 인근 모텔잡아줄 생각이었구요

여자친구를 호구로 보거나 데리고놀다 버릴생각이었음 일가친척들한테 소개시키겠다고 하겠습니까? 상식적으로?


http://m.pann.nate.com/talk/338801865?currMenu=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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