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변수가 생긴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최종 데뷔조의 인원수가 11명이 아닌 미정으로 확인됐다.
한 예능국 관계자는 8일 일간스포츠에 "데뷔조가 11명이 아닐 수도 있다. 방송 초반부터 11명을 선발한다는 내용은 없었다. 제작진도 몇 명을 데뷔조로 할 지 고민 중이다"고 밝혔다.
이날 '프로듀스 101' 관계자도 본지에 "몇 명이 최종 데뷔하게 될 지 자세한 건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며 "11명이 데뷔한다고 확정된 건 없다"고 11명이 아닌 인원수 변동에 무게를 실었다.
실제 공식 홈페이지 프로그램 소개에도 '2017년 또 한 번! 100% 국민의 선택으로 국가대표 아이돌이 탄생한다. 유수의 엔터테인먼트에서 모인 101명의 연습생 소년들, 이들이 펼치는 치열한 연습과 냉혹한 방출. 과연 어느 연습생이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을 것인가. 글로벌 아이돌이 되기 위한 101명 연습생 소년들의 초대형 서바이벌'이라고 적혀 있다. 11명을 뽑겠다는 내용은 어딜봐도 없다.
곧 방송될 3차 순위발표식에서도 지난해 22명을 뽑은 것과 달리 이번에는 20명만 생존했다. 10명씩 두 팀으로 나뉘어 마지막 배틀을 벌인다. 이처럼 기본적인 포맷만 첫 시즌과 같을 뿐 그 내용은 조금씩 변화를 줬다. 따라서 데뷔조가 11명이 아닌 그 이상 혹은 그 이하일수도 있다는 말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 모든 건 16일 생방송에서 확인 가능하다. 첫방송 이후 모든 이슈에 대해 제작진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는 말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하고 있다. 담당 PD는 소통이 끊겼고 이로써 '국민 프로듀서'에 의한 프로그램이라는 기획의도도 사라져 버렸다. '제작진을 위한' '제작진에 의한' 프로그램으로 전락해 버렸기 때문.
또한 22명이 아닌 20명 선발과정 녹화에서 왜 지난해와 인원 구성이 다른지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다고 알려져 또 한 번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오늘(9일) 3차순위발표식이 진행되며 최종회는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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