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 1위인 롯데리아가 창립 30주년인 올해부터 간판을 바꾼다.
롯데리아는 앞으로 신설되는 점포에 대해 기존 흰색과 노랑, 빨간색을 조합 대신 검은색 바탕에 흰색 LED를 활용한 간판을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간판이 바뀌는 이유는 롯데리아 매장의 새 콘셉트인 ‘버거랩(Buerger Lab)’ 때문이다. 버거랩은 개방형 주방을 도입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가맹점주들도 기존 매장과 버거랩 가운데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다. 인테리어 비용은 가맹점주가 선택한 원자재나 시공업체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기존 투자비용과 큰 차이는 없다고 롯데리아는 설명했다.
롯데리아는 버거랩 매장을 서울 종각과 잠실 롯데월드타워점에 직영으로 우선 선보였다.
정식 개장 전인 월드타워점 버거랩은 세트 가격 8000~1만원대인 아재버거 시리즈 외에 모짜렐라 버거 시리즈 등 프리미엄 제품을 주로 판매한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신설 점포뿐만 아니라 기존 가맹점주들도 버거랩 매장으로 인테리어 선택을 할 수 있다”며 “버거랩 바이 롯데리아란 명칭은 오픈주방이나 쇼핑몰 안 매장에 적용하고, 로드숍 등 단독 매장의 경우에는 검은 간판에 흰색으로 롯데리아라고만 표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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