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처음에 망설였는데 (김)경애가 드로우를 해야한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고 했다
7,308 54
2018.02.24 00:18
7,308 54

http://sports.news.naver.com/pc2018/news/read.nhn?oid=468&aid=0000354705


tLype



다음은 일문일답

- 경기 소감은.
사실 지난 예선에서 일본에 패했을 때 너무나 화가 났다. 버스에 타서 (선수촌으로) 갈 때도 화가 나서 스스로 힘들었다. 특히 우리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죄송했다. 준결승에서 일본을 만나게 돼서 우리에겐 이겨야 한다는 목표 의식이 더 심어진 것 같다. 모두가 좋은 샷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일본 스킵 후지사와 사츠키와 비교가 많았는데.
후지사와 팀은 2012년에 국가대표가 됐을 때부터 격돌했다. 전체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 일본에서는 가장 좋은 스킵이라고 본다. 모든 샷이 안정적인 선수다.

- 마지막 샷을 앞두고 어떠한 생각을 했나.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개인적으로 드로우 샷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일본전을 준비하면서 정말 이기고 싶은데 마지막 투구에서 드로우만 안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런데 결국 드로우를 해야하더라. 컬링에서 스킵은 마지막에 버튼 드로우를 통해서 승부를 결정지어야 한다. 처음에 망설였는데 (김)경애가 드로우를 해야한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고 했다. 단순하게 웨이트만 생각하고 임했다.

- 승리 직후 눈물을 쏟은 또다른 의미는.
우리가 (휴대전화 반납으로) 인터넷은 보지 않지만 주변에서 컬링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말그대로 올림픽에 오기 전에 역사를 쓰고 싶었다. 경북체육회 등 주변에서 너무나 많은 도움을 주셨다. 처음에 별로 좋지 않았는데 여기까지 올 수 있는데 도움을 주신 것에 (감사했다)…. 그리고 준결승까지 왔는데 메달은 따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

- 4년 전 소치 올림픽 대표 선발전 탈락 이후 컬링을 그만두려고도 했는데.
그 전에 주니어 성적도 안 좋았다. 그게 겹쳐서 (소치 대표 선발전도) 놓쳤다. 내가 잘 하면 다 잘될 수 있는데 내가 못해서 ‘아 컬링은 내 길이 아닌가’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해내야 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스스로 멘털 상담 등(대구대 김성범 박사에게)을 받았다. 특히 내 인생에서 컬링이 중요한 데 결국엔 김은정이라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 즉 김은정이라는 사람이 멋져야 컬링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그 후 많은 지원을 받았다. 4년 뒤 우리가 이렇게 성장하게 됐다.

- 결승 상대 스웨덴은.
스웨덴은 공격적인 샷을 한다. 우리는 기다리는 작전을 펼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쁘아 x 더쿠] 바르면 기분 좋은 도파민 컬러 블러립 에스쁘아 <노웨어 립스틱 볼륨매트> 체험 이벤트 420 00:08 9,26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2,94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808,62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601,1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123,21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079,33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342,5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5 20.09.29 2,169,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36 20.05.17 2,891,72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450,4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29,2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1452 기사/뉴스 "진짜 잘생겼네" 처음 본 남자 끌어안고 쫓아다닌 女 4 11:12 665
291451 기사/뉴스 ‘오타니 뒤통수’ 미즈하라, 부모도 ‘죄인’ 생활…직장 잃고, 집도 ‘뒷문’으로 출입 [SS시선집중] 5 11:09 688
291450 기사/뉴스 ‘계곡살인’ 이은해, 피해자 남편과 결혼 무효됐다…“착취 관계” 3 11:07 484
291449 기사/뉴스 BTS 진이 빚은 술은 무슨 맛일까…산뜻하면서 깔끔한 ‘나비의 꿀단지’ 시음담 [이 기자의 술래잡기] 9 11:02 482
291448 기사/뉴스 [단독]'심야괴담회' 6월 시즌4로 돌아온다..김구라·김숙 MC 확정 19 10:55 456
291447 기사/뉴스 '어이없는 의료사고'...머리뼈에 톱날 박혀 재수술 받은 60대 환자 28 09:57 3,476
291446 기사/뉴스 [단독] 삼성, 엔비디아에 납품 초읽기...2분기로 앞당긴다 5 09:50 2,594
291445 기사/뉴스 [단독]YG 양현석, 보복협박 재판 위헌 신청..2심 유죄 벗어날까 7 09:49 790
291444 기사/뉴스 "이슬람 사원 짓겠다" 유튜버…땅 주인 "계약 해지 요청" 16 09:34 5,662
291443 기사/뉴스 방탄소년단(BTS) 정국 'Dreamers', '2024 뉴욕페스티벌 TV & 필름 어워드' 3개 부문 수상 46 09:29 1,057
291442 기사/뉴스 [단독]'심야괴담회' 6월 시즌4로 돌아온다..김구라·김숙 MC 확정 98 09:07 4,622
291441 기사/뉴스 [단독] "경영보다 돈"…아워홈 매각 손잡은 남매 18 09:05 4,349
291440 기사/뉴스 이라크 옛 친이란 무장단체 주둔지서 폭격…1명 사망·8명 부상 08:08 515
291439 기사/뉴스 "밥 주세요"...대학가 학생식당 조리로봇, 1시간에 300인분 '뚝딱' 37 06:20 5,809
291438 기사/뉴스 통보않고 웹소설 판매중지…전자책 1위 '리디북스' 조사 8 05:42 4,016
291437 기사/뉴스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3.3㎡ 3794만원…1년 새 24% 상승 01:12 909
291436 기사/뉴스 부산관광공사, KTX 요금 60% 할인…해양관광 상품 결합 판매 1 01:08 1,786
291435 기사/뉴스 “떡볶이·김밥에게 배신 당할 줄이야”…무섭게 치솟는 외식 물가, 얼마나 올랐길래 4 01:04 1,476
291434 기사/뉴스 “한국 국적만 따면 바로 이혼해야죠”…20대 베트남 아내 털어놓은 속내 249 00:57 34,950
291433 기사/뉴스 성인 페스티벌, 6월 재추진…주최 측 "민간 시설 대여할 것" 251 00:50 24,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