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수서고속철 울산역 무정차 통과…125명 승·하차 못해 항의
1,428 10
2017.10.18 20:18
1,428 10
서울발 부산행 열차 울산역 멈췄으나 문 열지 않고 출발…"운임 환불"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서울을 출발해 부산으로 가던 수서고속철(SRT)이 중간 정차역인 울산역에서 승객을 내리거나 태우지 않고 그대로 출발하는 일이 일어났다.

AKR20171018114851057_01_i_20171018162530원본보기
울산역 무정차 통과한 SRT[독자 제공=연합뉴스]

18일 오후 1시 2분께 울산역에 정차한 SRT 327호 열차는 승강장에 잠시 멈췄다가 문을 열지 않은 채 그대로 출발했다.

이 열차는 오전 10시 50분 수서역을 출발해 오후 1시 27분 부산역 도착 예정으로 달리던 중이었다.

SRT 운영사인 SR에 따르면 이 사고로 하차할 예정이던 승객 110명이 울산역에 내리지 못하고 부산까지 갔고, 승차 예정이던 15명도 열차를 이용하지 못했다.

SR은 부산역까지 이동한 110명에 대해서는 부산발 오후 1시 40분 열차를 타고 다시 울산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 승객들은 애초 도착 예정 시각보다 1시간가량 늦은 2시께 울산역에 도착했다.

또 울산역에서 승차하지 못한 승객들은 다음 열차를 이용하도록 조치했다.

울산역 하차 예정이었던 승객 김모(40)씨는 "열차가 멈춰서 문이 열리길 기다렸는데 그대로 다시 출발하는 바람에 승객들 모두 황당해 했다"면서 "승객 대다수가 일정에 차질이 생겨 항의했지만, 결국 부산까지 가서 돌아와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SR 측 관계자는 "제때 승·하차하지 못한 승객들에게는 규정에 따라 운임을 전액 환불하도록 조치했다"면서 "문이 열리지 않은 원인에 대해서는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문을 열도록 조치하지 않고 그대로 출발한 것에 대해서는 "(사고 위험이나 열차 운행 차질 등에 대비해)고속철도 관제를 담당하는 서울 구로 관제센터에서 출발 신호를 내리면 문이 열리지 않아도 출발하는 것이 원칙이다"고 덧붙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KREAM x 더쿠💚] 덬들의 위시는 현실이 되..🌟 봄맞이 쇼핑지원 이벤트🌺 546 04.24 40,92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79,29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44,85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35,6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22,63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38,1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18,1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57,2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5 20.05.17 2,971,2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39,82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11,91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173 기사/뉴스 '파울볼 사고' 아이칠린 초원, 27일 스케줄 복귀 "퍼포먼스 제한적 참여"[전문] 1 20:12 294
292172 기사/뉴스 '돌싱' 안재현, 촬영 중 동창 발언에 당황…"너도 女 오래 좀 만나" 10 20:10 1,652
292171 기사/뉴스 [단독]유재환 '작곡비 사기' 피해규모 십수명-수천만원"→변제 시작…성희롱 의혹은 부인? 12 20:04 2,142
292170 기사/뉴스 네이처 하루, '유흥업소 근무' 논란…소속사 "사실 확인 중" 10 20:01 2,622
292169 기사/뉴스 쏘스뮤직 측 "민희진, 르세라핌 거론 깊은 유감…허위사실 유포 법적대응"  210 19:56 10,430
292168 기사/뉴스 권율, '비밀은 없어' 첫 방송서 특별출연 "형이 여기서 왜 나와?" 2 19:50 665
292167 기사/뉴스 손주 태운 할머니가 몰던 차 급발진 의심 사고 근황 41 19:48 3,639
292166 기사/뉴스 서울시 '공공 돌봄 기관' 100억 지원금 끊는 조례안, 서울시의회 통과 32 19:30 1,622
292165 기사/뉴스 제주 동부 '땅 흔들림' 신고 13건…원인 규명 안돼(종합) 11 19:21 1,639
292164 기사/뉴스 日 걸그룹 '모닝구무스메' 前멤버, 비례의원 됐다 당일 사직 8 19:14 2,965
292163 기사/뉴스 이선균 사건 최초 유출, 경찰 아닌 검찰?..압수수색 단행 28 19:12 2,262
292162 기사/뉴스 軍 교재 엉터리 집필, 감사 결과는 '솜방망이'…'독도=분쟁지' 집필 사실도 몰랐다 6 19:07 309
292161 기사/뉴스 출근길 횡단보도 건너던 30대…굴삭기에 치여 참변 14 19:06 2,811
292160 기사/뉴스 "5년에 1억 모은다"…악착같이 저축하는 2030[지갑닫는 MZ] 22 19:05 2,283
292159 기사/뉴스 김제 떨게 한 '코브라 탈출'은 가짜?…남의 사진 도용이었다 2 19:01 668
292158 기사/뉴스 MBC '미 본토 공격 오보' 제재 못 내린 방심위 "심의제도 개선 필요" 18:50 312
292157 기사/뉴스 지코X제니 'SPOT!' 뮤비 공개+'더시즌즈' 최초무대…힙한 '찐친 바이브' [공식] 6 18:46 868
292156 기사/뉴스 ‘심플리케이팝’ 리센느, 글로벌 팬심 정조준 ‘UhUh’ 18:38 261
292155 기사/뉴스 “난 안살래” 했는데 동료들은 3500억 로또 대박 305 18:37 41,696
292154 기사/뉴스 주민등록증만 들고 일본 입국?…정부, 일본과 출입국 간소화 추진 708 18:34 23,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