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자유훈장을 받고 우는 엘런 디제너러스

미국

 '대통령 자유훈장' & '명예 훈장'

'대통령 자유훈장'은 미국 정부가 시민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로

공공서비스와 언론, 연예, 스포츠, 사업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성취를 이룬 사람들 가운데에서 대통령이 선정해 수여한다. 

미국의 안전과 국익, 세계 평화와 문화 발전 등에 기여한 사람이면 국적과 신분(군인/민간인)에 관계없이 받을 수 있다.

최근 받은 사람들: 오프라 윈프리, 밥 딜런, 스티븐 스필버그, 마이클 조던

엘런 디제너러스, 로버트 드 니로, 톰 행크스, 메릴 스트립 등등

'명예 훈장'은 군사적 용맹을 떨친 군인에게 주어진다. 

일반적으로 대통령이 의회의 이름으로 수여한다. 

기사 작위를 수여받는 다니엘 데이 루이스

영국 

'기사 대십자 훈장' 

대영 제국 훈장 가운데 최고등급이다. 

각 분야는 동일하게 5등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훈장의 각 등급마다 줄수 있는 최대 인원수는 정해져 있다. 

2등급 이상의 훈장을 받은 사람에게는 3등급 이하와 구별되어 수훈자 이름의 앞에 남성의 경우는 Sir(경) , 여성의 경우는 Dame(여사) 의 칭호를 붙는다.

대영 제국 훈장 1등급과 2등급이 작위급 훈장이다. 

3, 4, 5등급 훈장만으로는 당연히 칭호도 안 붙고, 이것들은 훈장일 뿐 작위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등급은 아래와 같다.

●1등급: GBE

●2등급: KBE · DBE

●3등급: CBE

●4등급: OBE

●5등급: MBE

+) 작위 수여자들

① GBE (1등급)

② KBE / DBE (2등급)

* DBE (Dame, 여사)

예) 엘리자베스 테일러, 줄리 앤드루스, 제인 구달, 애거서 크리스티, 주디 덴치, 매기 스미스 등

* Knight Bachelor (기사 작위)

예) 다니엘 데이 루이스, 리들리 스콧, 믹 재거, 벤 킹슬리, 숀 코너리, 아서 코난 도일, 알프 램지, 케네스 브래너 등등

 * CBE + Knight Bachelor (기사 작위)

예)  마이클 케인, 배리 깁, 사이먼 래틀, 안소니 홉킨스, 알렉스 퍼거슨, 엘튼 존, 이안 맥켈런 등등

 * OBE + Knight Bachelor (기사 작위)

예) 앤디 머레이, 잭 브라밤, 클리프 리처드, 테리 프래쳇, 패트릭 스튜어트 등등

* MBE + Knight Bachelor (기사 작위)

예) 링고 스타, 제프 허스트, 폴 매카트니 등등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 

'영광의 군단'이란 뜻을 가진 최고훈장으로처음에는 혁혁한 군공이 있는 군인에게 수여하였지만 

후에는 문화적, 경제적 공훈이 있는 민간인에게도 대통령이 직접 수여하고 있다.

예의와 격식을 까다롭게 따지기로 소문난 프랑스에서 이 훈장을 받는다는 것은 그 개인뿐 아니라 가문에도 비할데 없는 영예로 여겨진다. 

 

예외가 있다면 취임과 동시에 그랑 크루아가 수여되는 프랑스 대통령이 있으며 그 외는 대통령이 집행자가 되는 위원회에서 선정하나 그 수훈과 진급에 대한 결정을 대통령이 전적으로 하고 있다.

대통령 취임 때 수여되는 최고훈장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 '무궁화대훈장'과 비슷한 점이 있다. 

하지만 일반 시민은 물론 외국인에게까지 열려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창동 감독을 포함해 한국인 수상자들도 있다)

대한민국

'무궁화대훈장'

상훈법 10조는 '무궁화대훈장'을 우리나라의 최고 훈장으로 적시하고 있다. 수여 대상자는 대통령이다. 

그 밖에 대통령의 배우자와 우방원수·그 배우자 또는 우리나라의 발전과 안전보장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전직(前職) 우방원수·그 배우자에게도 수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수여 대상자를 국내외의 국가 원수와 배우자로 한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통상 선진국들은 국위선양 차원에서 자국민은 물론 뛰어난 업적이 있는 외국인들에게까지 훈장을 수여한다. 

반면 한국의 무궁화대훈장은 대통령을 제외하면 자국민에게 수여가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