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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해외에서 개에 물렸을 때 대처법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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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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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뽐* / 링크는 하단에 있음. 코멘트까지 확인하려면 링크로)


요즘 개사고도 많이나고, 최시원때문에 핫이슈라 글도 많이 올라오는데요.


몇년전에 동남아 배낭여행하다 태국에서 길거리개에 물려서 종아리 뒷근육이 거의 관통되었었는데요.

저도 처음엔 인터넷찾아보니 광견병 발병하면 치사율 99%라그래서 멘붕도 오고 그랬는데,

혹시나 모를 사고에 대비해 경험에 기초한 대처법 알려드립니다..

여행전에 미리 접종하고가면 좋긴한데, 광견병백신을 예방으로 맞으려면 가격이 상당히 비쌉니다.

참고로 동물에게 발병하면 '광견병' 이고, 사람에게 발병하면 '공수병' 이라 부릅니다.



일단 의심되는 개에 물렸다 싶으면 가까운 병원으로 '당일' 안에 가세요.

다행히 공수병은 희귀하게도, 사고 후에 백신을 접종해도 발병을 막을 수 있는 병입니다.

동남아 같은 곳은 광견병이 흔하기 때문에 동네병원부터 큰병원들까지 광견병 백신(공수병백신)을 다 갖추고있습니다.

보통 베로랍 이라는 백신을 많이 맞는데, 물린 당일, 3일후 7일후 14일후 28일후 이런식으로 총 5번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와서 치료해야지' 이런건 그냥 '나 죽어도 괜찮아'란 얘깁니다.

정말 부득이한사유아니면 무조건 당일에 백신맞으세요. 그리고나선 3일차꺼 정도 까진 맞으시고 한국으로 넘어오시는걸 추천합니다.



( 이 아래로는 드물지만, 국내에서 야생동물, 길거리 개 등에 물렸을때 걱정되시는분들도 동일합니다.. )


한국 오시면 근처 모든 보건소, 대형병원의 감염내과 쪽으로 연락해서 개에물렸는데 처방전 써줄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한국은 공수병이 거의 사라진 병이기 때문에 처방전 써주는데가 별로 없습니다. 정확히말하면 쓸줄을 모릅니다.

당연히 대형병원에 가도 그런 백신은 보유하고있지않습니다.


보건소에서도 다 거절당했구요, 대학병원에서도 자기네들은 모르겠다그러고, 동네 병원에서도 써본적이 없어서 써줄수가 없다그랬습니다.

현지에서 3일차 정도 까진 맞고 오라고 말씀드린 이유가 이겁니다. 한국에서 의사들이 난 모르겠다고 처방전을 잘 안써줍니다.

지방 보건소중에는 백신이 있는 곳이 있긴 하다 라는 얘길 들은적은 있습니다.




처방전을 구하셨다면, 강남에 있는 '희귀의약품센터'로 갑니다.

가셔서 처방전내시고 공수병백신 구매하시면되구요. 그거 구매하셔서 병원으로 가서 주사놔달라고 하면 놔줍니다.

백신맞는 날짜 하루이틀 정도 벗어나는건 큰상관없어보이지만, 총 5번은 대략적인 시기에 맞춰서 꼭 맞아주세요..

그렇게 전 여태 살아있습니다.



p.s 혹시 해외에서 물린후에 저처럼 대처방법을 잘 몰라 인터넷 검색하다가 이 글을 발견하신분은 언제든 쪽지주세요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552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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