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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종합] '전참시' 이영자, ♥셰프 나이 차이에 짝사랑 포기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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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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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짝사랑을 포기했다. 

1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가 단골 식당에 방문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영자는 매니저에게 자신의 단골 식당에 가서 밥을 먹자고 제안했다. 이영자는 지난 방송을 통해 셰프에 대한 호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영자는 "몇 번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 들어가겠더라. 10시쯤에도 갔는데 청소하고 있더라. 그 집은 돈가스가 주 전공이다. 돈가스 두드리는 망치가 있다. 그 셰프가 고기를 두드리고 있을 때 그 사람을 두드리고 싶다"라며 설명했다.

이후 이영자는 매니저와 함께 단골 식당을 찾았다. 셰프는 "오랜만에 오신 것 같다"라며 반겼고, 이영자는 "저번에도 한 번 지나가는데 사람이 너무 많더라"라며 아쉬워했다. 이때 이영자는 안절부절 못하는 행동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영자는 "더워서 손님들이 말 거는 것도 싫지 않냐"라며 물었고, 셰프는 "손님들이 오셔서 (이영자에 대해) 물어보기도 한다. 이영자 씨랑 어떻게 되는 거냐고 질문하시는 분들도 있다. 재미있었다고 하시는 분도 있다"라며 근황을 공개했다.

이영자는 "티비 본 적 없지 않냐"라며 궁금해했고, 셰프는 "티비 볼 시간이 없다"라며 인정했다. 이영자는 "티비는 살 찌게 나온다"라며 툴툴거렸다.

게다가 이영자는 "오늘은 뚫어지게 나 봐도 된다. 화장을 했다"라며 자랑했고, 셰프는 "어쩐지 화사해보인다"라며 맞장구쳤다. 

이어 이영자는 "친구들이 놀리냐"라며 걱정했고, 셰프는 "놀리는 친구들이 많더라. 언제 결혼하냐고 한다. 형수님 언제 보여주냐고 그러더라"라며 밝혔다.

이영자는 "부모님은 뭐라고 안 하셨냐"라며 떠봤고, 셰프는 "며느리 언제 들어오냐고 하시더라"라며 전했다. 이영자는 "우리 어머니가 여기 오겠다는 거 겨우 말렸다"라며 내심 기뻐했다.

이영자는 매니저에게 몇 번 눈치를 줬지만, 매니저는 자리를 비켜주지 않았다. 매니저는 "돈가스가 너무 맛있었다"라며 변명했다. 급기야 이영자는 "가서 담배라도 피우고 와라"라며 부추겼다.

매니저는 끝내 밖으로 나갔고, 이영자는 "혹시나 셰프님이 방송 보고 떡 줄 사람 생각도 안하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라고 생각할까 봐 그렇더라. 러브보다는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있다. 좋아하는 여자 스타일을 이야기 해주면 소개 해주겠다"라며 말했다.

이영자는 김숙과 송은이를 추천했고, 셰프는 "송은이 씨는 스타일은 좋으시지만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라며 거절했다. 이영자는 셰프가 송은이보다 어리다는 사실을 알고 실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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