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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파타야 살인사건의 용의자 김형진이 속한 성남 조폭 국제마피아를 추적한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1130회는 ‘조폭과 권력 - 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편으로 꾸며져 용의자 김형진이 속한 경기도 성남 최대 조직폭력집단 ‘국제마피아’와 은수미 성남 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폭 출신 기업가 연루설 등을 추적한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은수미 전 의원의 운전 담당 직원은 성남 국제마피아파의 핵심 인물인 이 대표의 코마트레이드로부터 급여를 받았다고 밝혔다.

코마트레이드 직원은 “은수미 의원이 노동 쪽을 하다보니까 운전할만한 사람을 알아봐달라고 해서 시작했다”고 증언했다. 조폭 연루설에 관해 은수미 의원은 정치적 음해와 모략에 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은수미 의원은 코마트레이드 이 대표가 성남 조폭 국제마피아 소속이라는 것은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관계자는 “오히려 알 수 있는 경로가 더 많았다”고 주장했다.

2016년 코마트레이드는 성남시 중소기업인대상에 장려상을 받았다. 회계사는 “코마트레이드는 2015년에 설립돼서 추천 서류에 빈칸도 채울 수 없다”며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은수미 성남시장과 국제마피아파와의 관계에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관계에도 관심이 몰렸다. 이재명은 앞선 의혹에 라디오에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 사진도 찍었다고 하는데 대표가 이전에 조폭이라는 것을 알 수 없지 않느냐”고 일축했다.

제작진의 연락에 이재명 측은 “황당하다. 당선인이 답변할 가치가 없다. 공식 해명자료를 참고해라”며 인터뷰를 거절했다. 하지만 과거 2007년 성남 국제마피아파 사건에 조폭 변호사 측에는 이재명의 이름이 있었다.

지난 7월 11일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 직접 연락했다. 이재명 도지사는 “위쪽에 전화를 해서 죄송하다. 팩트를 철저하게 체크해주면 좋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제작진은 코마트레이드 이 대표가 성남국제마피아 조직원이라는 것을 몰랐는지 물었다. 이재명 도지사는 “전혀 몰랐다. 기부도 자주하고 성남FC에 기부도 해서 권장하는 차원에서 우수기업 선정을 한 거다.

이어 제작진이 2007년도 인권변호사로 활동을 할 때인데 조폭 변호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은지 묻자 그는 “가족들이 조폭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억울하게 잡혀있다고 해서 수임했던 걸로 기억한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