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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는 5.18과 다르다’? 기무사 옹호하려다 시민 모독한 채널A
채널A <정치데스크>(7/11)는 기무사 계엄령 문건 관련 대담을 시작하자마자 장영달 기무사 개혁TF 위원장의 “1980년 광주 양민학살보다 수십 배 큰 사건이 일어날 뻔한 것”이라는 발언을 보여주더니 이를 길게 반박했다.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은 “(장영달 위원장 발언은)매우 부당하다. 그 당시 5․18의 경우 온 국민이 불안해할 정도로 또 광주에서 정말 대단한 일이 있었고 그런데 우리가 촛불집회의 경우는 보수나 진보나 할 것 없이 지금 그 당시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문제에 대해서 국민의 목소리를 크게 낸다는 점에서 매우 질서 있고 또 어떻게 보면 국민들의 그 의사표현의 장으로서 활용된 겁니다. 국민들이 5·18 당시와 같이 분노와 또는 반민주화에 대한 저항, 굉장히 격렬한 저항 이런 게 아니었죠.그런 점에서 이걸 518 민주화항쟁하고 똑같은 반열에 놓고 ‘어떻게 보면 더 큰일이 일어날 뻔 했다’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분명한 선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했다.
‘촛불집회와 5‧18은 모두 ‘민주화 운동’인데…채널A의 이상한 역사관
그러나 이는 기무사 계엄령 문건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려다 촛불집회와 광주 민주화운동을 모두 모독한 꼴이다.
전 전 의원은 ‘촛불집회는 질서가 있었고 5‧18처럼 반민주화에 대한 저항이 아니었다’는 근거를 댔는데 사실과 다를 뿐 아니라 심각한 왜곡이다. 5·18도 애초 대학생들이 ‘평화롭고 질서 있게 할 수 있는 민주화 요구 집회’였다. 1980년 5월 18일 휴교령이 내려질 경우 교문 앞에서 집결하자는 결의를 했던 대학생의 전남대 앞 시위를 공수부대원들이 저지했고, 이후 오후 1시부터 시내에서 벌어진 시위에 대해 무차별 진압작전이 이루어진 것이다. 촛불집회와 5‧18이 다른 것은 군의 계엄 계획이 실행됐는지 여부밖에 없다
. 그럼에도 전여옥 씨는 두 사안의 차이로 ‘질서 및 격렬한 저항 정도’가 있는 것처럼 말했다. 분명한 것은 5·18과 촛불집회의 차이는 질서와 평화, 또는 민주화 운동의 성격이 차이가 아니다. 둘 다 부당한 권력에 대한 저항이었고, 격렬했고, 평화를 원했다. 무엇보다 현재 드러난 기무사 계엄 문건으로 보자면 촛불집회가 5·18과 같은 끔찍한 국가폭력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은 단지 기무사가 예상한대로 탄핵이 기각되지 않아 계획한 계엄령이 무산되었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전여옥 씨의 장영달 씨의 발언에 대해서 “매우 부당하다”는 전여옥 씨의 평 자체가 부당"
"대통령 수사 지시가 ‘부당한 압박’이라는 채널A 채널A <정치데스크>(7/11)는 기무사 계엄령 문건을 철저히 수사하라는 문재인 대통령 역시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나 여기에도 별 다른 근거가 없다. 자의적인 비난뿐이다.
전여옥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의 수사 지시를 “뚜렷한 압박”이라 규정했고 “대통령이 독립적인 수사 지시한 것은 기관에서 볼 때는 ‘대통령이 화가 났다. 매우 분노했다’고 보일 겁니다. 대통령에게 너무 많은 권력이 집중된 우리 정치 시스템에서 이럴 경우에 과잉 수사 있을 수 있고 대통령이 원하는 답변, 또는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이 이끄는 대로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라고 부연했다.
사실상 문 대통령이 ‘과잉 수사’ 및 ‘원하는 수사 결과’를 요구했다는 추정이다. 전 씨는 이를 뒷받침할 근거를 전혀 제시하지 않았고 오히려 “대통령들이 했던 실수들이 있는데 절대로 분노하지 말아야 하고 감정 실은 언어를 말해선 안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통령이 이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그런 점에서 이번 일은 매우 우려스럽다”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다짜고짜 ‘수사 지시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구인 셈이다."
민언련 논평중.
진짜 한나라당이고 뭐고 그 계열 정당 사람들은 현역이건 다시 돌아갈 준비하는 사람이건 전부 봐주면 안됨.
기회만 나면 이상한 소리 해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