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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가 전래동화 그대로 교훈을 얻었다. 반전을 거듭한 끝에 아이템부자 놀부팀을 제치고 전략의 흥부팀이 승리했다.

19일 JTBC2와 네이버 V라이브로 생중계된 '몬스타엑스레이3'에서는 고도의 심리 추격전 '흥부와 놀부'로 꾸며졌다. 원호 주헌 아이엠 형원이 흥부팀, 셔누 민혁 기현이 놀부팀으로 모였다.

놀부팀과 흥부팀은 황금박씨를 걸고 추격전에 나섰다. 앞서 제비잡기 1라운드에서 많은 아이템을 모은 놀부 팀은 시작부터 아이템을 사용했다. 흥부팀이 인벤토리 확장 아이템을 쓰자 무효권 등으로 맞섰다. 또 첫 번째 박씨 쟁탈전에서 위기에 몰린 민혁은 "탈출권을 사용하겠다"며 아이템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두 번째 쟁탈전에서도 지명멤버 소환권을 흥부팀으로 부터 빼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흥부팀은 박씨를 잡을 기회를 엿보다가 마지막 쟁탈전에서 반전을 이뤄냈다. 달리기가 빠른 주헌이 박씨를 안고 근육맨 원호가 보디가드를 자처했다. 주헌은 독침 아이템을 사용하고 셔누를 3분간 정지시켜두고 멀리 도망갔다.

끝내 승리한 흥부팀은 "우리가 전래동화처럼 이겼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박씨 하나에 하루 종일 뛰어다닌 탓에 배고픔을 호소했다. 놀부팀은 가위바위보를 통해 야식 내기 벌칙을 몰아주기로 했다. 가위바위보 끝에 기현이 벌칙에 당첨됐고, 셔누와 민혁은 흥부팀에 합세해 승리 분위기를 만끽했다.

다음주 예고에서는 몬스타엑스레이 극장이 열린다. 주인공 자리를 건 멤버들의 치열한 다툼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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