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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혜자' 될수 있을까"…김창열 도시락 시즌2 직접 먹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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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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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혜자' 될수 있을까"…김창열 도시락 시즌2 직접 먹어보니
기사입력2018.07.19 오후 1:3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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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김창열이 '창렬스럽다'는 신조어로 이미지를 훼손당한 후 새롭게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도시락 시즌2를 론칭했다. 김창열 도시락은 '혜자'가 될 수 있을까.

김창열은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월향 명동지점에서 '김창열 도시락 시즌2'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앞서 김창열은 편의점용 안주 도시락을 한 업체와 론칭했지만 부실한 도시락 제품으로 인해 '창렬하다'라는 뜻이 가성비가 좋지 않은, 맛이 없는 등의 부정적인 뜻으로 쓰여 해당업체와 소송을 벌이는 등 많은 이미지 실추를 겪었다.

김창열은 먹거리로 실추된 자신의 이미지를 다시 먹거리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계획으로 도시락을 만들기에 이르렀고, 평소 즐겨 다니는 한식 막걸리 전문점 월향과 함께 손을 잡고 새로운 도시락 론칭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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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창열 도시락 시즌2 측은 취재진에게 도시락 시식의 기회를 제공했다. 직접 품질의 도시락을 맛보고 자유롭게 기술해달라는 것.

'창렬스럽다'는 신조어의 의미를 반전시키기 위해 론칭된 김창열 도시락 시즌2는 밥과 게란 후라이, 제육볶음, 순대볶음, 새우튀김, 김치전과 동그랑땡, 샐러드, 샐러리 장아찌, 장조림, 백김치 등 다양한 메뉴들로 알차게 구성됐다.

안주 도시락으로 '창렬하다'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과거 도시락과는 달리 한 눈에 봐도 푸짐한 도시락이었다. '창렬하다'와 비교대상이었던 '혜자스럽다'가 어울리는 시즌2 도시락이었다.

양에만 충실하지도 않았다. 상큼한 소스와 버무러진 샐러드로 시작해 이전 김창렬 도시락에서 많은 지적을 받은 순대볶음의 업그레이드, 칼칼한 고추 맛이 밴 장조림 등 '밥도둑' 반찬들이 즐비했고 새콤한 맛을 더해줄 샐러리 장아찌, 백김치 등은 도시락의 풍미를 더했다. 다만 간이 짜게 배었다는 느낌도 들었다.

관건은 가격경쟁 문제. 김창열 도시락 시즌2는 '고급형'을 시작으로 내년 여름께 편의점형 도시락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시작은 고급형으로 1만원이라는 가격이 소비자에게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월향과 김창열은 좋은 재료로 맛 좋은 음식을 만드려면 '고급형' 도시락이 최우선이었다는 점을 내세웠다. 이후 제품 구성과 가격 등을 확정해 3,000~5,000원의 가격에 편의점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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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렬스럽다'라는 말로 이미지 실추는 물론, 소송까지 해야했던 김창열은 '창렬 도시락'이 그랬듯 시즌2의 도시락 역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줄 것이란 기대를 전했다.

과거 도시락은 자신이 전혀 신경쓰지 못해 해당 이미지가 생겨났기에 자신의 잘못이었다고 인정한 김창열은 시즌2 도시락에는 자신이 직접 하나하나 신경쓰며 부끄럽지 않음을 내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과거에 있던 '창렬스럽다'는 이미지를 완전히 희석시키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과거에 그런 이미지를 받았다면, 이번에는 다른 이미지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라고 밝힌 김창열이 정면돌파 승부로 '혜자스럽다'에 이어 '창열스럽다' 역시 좋은 의미로 만들어 낼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김창열 도시락 시즌2는 오는 23일부터 한주간 도시락 팝업 행사를 진행해 직접 손님들의 반응과 의견을 고려해 구성될 예정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월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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