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먹던 약 아니잖아” 처방 불만 70대, 병원에 방화
982 9
2018.07.17 18:26
982 9
약 처방에 불만을 품은 70대 남성이 평소 다니던 병원에 불을 질렀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대형 참사가 날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17일 병원 입구 바닥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현존건조물 방화)로 이모(74ㆍ경북 경산시)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10시24분쯤 경북 경산시 중방동 5층 건물 2층에 있는 한 개인병원 출입구 바닥에 미리 준비해 간 시너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다.


이씨는 시너를 뿌린 뒤 고함을 치며 난동을 부리다 말리는 간호사와 실랑이를 벌였고, 이 와중에 갑자기 라이터를 키면서 불이 붙었다.

불이 나자 간호사 등이 재빨리 소화기로 불을 꺼 재산피해는 크지 않았다. 하지만 진화 과정에서 간호사 2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했다. 의사 1명과 진료실에 있던 환자 1명도 이씨가 휘두른 지팡이에 등을 맞는 등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이전부터 이 병원에 다녀온 이씨는 담당의사가 처방한 약이 이전과 다르다면서 불만을 품고 항의하는 과정에서 방화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16일 이 병원에서 약을 처방 받았다. 이전까지 처방 받아온 혈액순환제와 상품명이 달랐고, 이 사실을 알고는 앙심을 품고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와 병원 측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방화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34 04.24 38,09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76,54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43,08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30,9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20,07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25,01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16,2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55,7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5 20.05.17 2,970,4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35,82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11,91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2879 기사/뉴스 브라이언, 확고한 비혼주의 “결혼 원하는 여친과 헤어져, 2세도 NO”(컬투쇼) 1 17:02 207
2392878 이슈 우기((여자)아이들) “FREAK” Band LIVE Concert 락스타🎸로 변신한 아기토끼🐰 [it’s KPOP LIVE 잇츠라이브] 17:02 16
2392877 이슈 국내 게임 업계와 똑같이 흘러가는 것 같다고 말이 많은 케이팝 시장.jpg 8 17:00 953
2392876 이슈 하이브 입장문에서 의문인 뉴진스와 르세라핌 사쿠라의 연관성 47 16:59 2,152
2392875 유머 ?? : 어어어어ㅓㅓㅇ어어 아이바오가리면 안돼 2 16:59 407
2392874 이슈 하이브 플에 이름 끌려나오는 타돌덬들 심정...jpg 15 16:58 1,346
2392873 기사/뉴스 예비신랑 유재환, 작곡비 사기 의혹에 “고의 아냐…환불 최선 다하겠다” [공식입장] 8 16:58 800
2392872 이슈 의대생한테 수학 과외 받는데 개빡침 16:57 932
2392871 이슈 성심당이 서울에 분점을 안내는 이유.jpg 49 16:57 2,250
2392870 이슈 하이브는 민 대표의 의견을 존중하여 쏘스뮤직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들 멤버들을 어도어로 이관시키고, 160억원이라는 거액의 자금까지 지원하며 민 대표가 원하는 방식으로 뉴진스를 데뷔시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16 16:57 1,656
2392869 기사/뉴스 김수현이 부른 OST 포함…‘눈물의 여왕’ 스페셜 앨범, 오늘(26일) 예약 판매 시작 [공식] 1 16:56 165
2392868 유머 데이식스 - 수원터미널 10 16:55 413
2392867 이슈 촬영기간이 무려 12년 걸렸다는 영화ㄷㄷㄷㄷㄷ 13 16:55 2,153
2392866 기사/뉴스 캠벨 "尹-기시다, 노벨평화상감" 발언에…日관방 "한일 협력 강력히 확대" 26 16:55 359
2392865 이슈 어제자 아디다스 입고 실트 오른 남돌 5 16:54 1,318
2392864 기사/뉴스 아일릿 1위, 르세라핌 2위…뉴진스는 몇위길래 24 16:54 1,870
2392863 정보 농협대의 위치는 어느 정도일까? 8 16:54 910
2392862 이슈 수지도 집에선 걍 둘째인거임........jpg 15 16:53 2,977
2392861 이슈 우울증 관련 많은 사람들이 갖고있는 착각이자 가장 큰 문제점 13 16:52 2,061
2392860 이슈 에스파 타이틀중 은근히 호불호 갈리는 타이틀 44 16:52 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