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헤럴드팝DB
[헤럴드POP=고명진 기자]가수 씨엘이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이 화제다.
씨엘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토리를 게재했다. 스토리 속에는 대장이라고 적힌 모자를 쓴 고양이가 등장했다. 사진 속에 씨엘은 '그래라' '니 법대로 해라' '웃기시네' 등의 글을 더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씨엘이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을 겨냥한 것이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앞서 씨엘이 양현석의 타 가수 컴백 예고 글에 돌직구 댓글을 남겼기 때문.
지난
15일 양현석은 MBC 예능 프로그램 '뜻밖의 Q'에서 은지원이 그룹 블랙핑크(YG 소속)의 멤버 지수에 정답을 양보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캡처에 올리며 "원래 은지원 평소 모습. 난 겉과 속이 같은 사람들이 좋더라. 빨리 녹음해야 하는데"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씨엘은 해당 글에 "사장님 저는요? 문자 답장 좀 해주세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씨엘에 댓글에 1만명이 넘는 팬들이 '좋아요'를 누르기도.
그간 양현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YG 가수들의 컴백을 알려왔다. 최근 그는 블랙핑크를 비롯해 아이콘, 승리, 젝스키스 등 많은 가수들의 컴백을 예고했지만 그 중에 씨엘은 없었다.
씨엘의 개인 활동은 지난 2015년 12월 발매한 'Hello Bitches'가 마지막이었다. 가장 마지막으로 발표한 앨범은 지난 2017년 1월 발표한 그룹 2NE1의 고별 앨범 '안녕'이다.
씨엘은 올해 초 JTBC '믹스나인'과 tvN 예능 프로그램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 등에 출연했지만 1년 6개월이 넘도록 음악 활동은 전무한 상태.
씨엘의 스토리와 댓글로 인해 씨엘과 양현석에 대한 각종 추측이 난무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별 의미가 없는 SNS 활동일 수도 있다며 무리한 추측을 자제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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