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현재 폼이 가장 좋다.
더불어, 손흥민, 황희찬, 이승우 3명의 공격진 합류 시점과 관련하여
소속 팀들과 협의 중이긴 하나 분명하지가 않은 상태이다.
이 경우, 공격진엔 나상호 한 명 밖에 없고,
자칫 나상호 하나로 조별 예선을 치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어
공격진을 보강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현재 가장 폼이 좋고 시즌이 진행 중인 황의조를 선발하게 되었다.
조현우
한 골 막으면 한 골 넣는 것과 동일하다.
예전의 경우를 보면 수비진의 안정이 가장 중요한 것을 여러차례 보아왔고,
월드컵에서의 활약상을 볼 때 너무 나도 잘해주었기에,
강현무, 송범근 둘 다 너무 열심히 하고 잘하고 있는 선수들이지만
가슴 아프게도 강현무를 제외하고 조현우를 뽑게 되었다.
이강인
툴롱컵에서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에 발렌시아에 공문을 보내서 이강인을 직접
체크하고 싶었다. 간접적으로 보는 것과 직접 보는 것은 차이가 있고,
이렇게 중요한 대회에 간접적인 체크만으로 선수를 뽑을 수는 없어서 보내 달라고 요청을 했으나
발렌시아에서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선수를 직접 보지 않은 상태에서 20명 밖에 안되는 엔트리에 포함시키기에는,
그것도 골키퍼를 제외하면 필드 플레이어 18명 밖에 안되는 상황에서 이강인을 뽑기엔
위험 부담이 너무 커서 부득불 제외할 수 밖에 없었다.
백승호
뽑고 싶었지만 부상을 당했고, 또 부상에서 회복한다 한 들 18명의 필드 플레이어만 가지고
7-8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시점에서 100% 풀가동을 할 수 있을 지 확신할 수 없는 몸상태이기에
백승호 선수를 뽑기엔 무리가 있다 판단되어 아쉽지만 뽑지 않았다.
정리하자면,
1. 7경기가 될 지 8경기가 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더위와 싸워야 하고,
2. 엔트리 20명 중 콜키퍼를 제외하면, 필드 플레이어 수는 오직 18명 밖에 안되며,
3. 공격진이 화려하다 하나 손흥민/황희찬/이승우는 소속팀과의 합류 시점에 대한
협의가 끝나지 않아 자짓 조별 예선엔 참가가 불투명할 수도 있어
4. 나머지 15명의 경우엔 현재 풀핏인 상태에서 모든 게임에서 뛸 수 있는
선수 위주로 뽑을 수 밖에 없었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저는 설명을 들으니 충분히 납득이 가는 선발이라 보입니다.
추가/
선수 선발 배경 설명에 앞서, 선수 선발 논란에 대해 한 말씀
"나는 학연, 지연, 인맥 전혀 따지지 않고, 오직 우승 할 수 있는 가능성에만
촛점을 맞췄다. 나 자신이 학연, 지연, 인맥을 뚫고 여기까지 온 사람이기에
그런 논란들은 말이 되지 않고 전혀 고려하지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