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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이재명, '문재인 지지자'들에게 겸손으로 악수를 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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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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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무엇보다 '문재인 대통령의 뒤통수를 칠 것'이라는 주장을 반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문 대통령과 사이에 쌓았던 앙금 탓에 6·13 지방선거 기간에 친문 지지층으로부터 ‘사퇴하라’는 압력을 받았다. 

이 당선인은 24일 '이제 다시 출발'이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게재하며 “우리 안에 서로 헐뜯고 의심하고 분열시키는 움직임이 심해지고 있는데 심지어 ‘이재명이 문재인 대통령을 방해할 것’이라는 말도 한다”며 “이재명이 문재인 대통령 등에 칼을 꽂을 것이라는 이간질은 이재명을 향한 비난이기도 하지만 사욕 없이 국정에 헌신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모욕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은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공통과제이자 목표”라며 “사적 친분이 없지만 뜻이 같으면 동지(同志)다. 민주사회에서 정치는 친분이 아니라 가치를 지향하는 것이고 그래서 우리는 뜻을 함께하는 동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이 문 대통령의 지지자로부터 비난을 받게 된 계기는 지난해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이었다. 당시 경쟁자였던 문재인 후보를 '일관성 없이 말을 바꾼다'거나 '재벌편향적 경제관을 지녔다'는 등 강도 높게 몰아붙이자 문 대통령 지지자들이 이 당선인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 팬카페인 ‘젠틀제인’과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카페’ 등에서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사퇴하라’는 게시글이 등장했다. 5월24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의원실에는 친문 지지자들이 만든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다-경기도지사선거 출마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에 대한 거부 서명 및 의견 모음집’이 전달되기도 했다. 

이 당선인은 여러 의혹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지사에 당선될 수 있었던 이유가 ‘문 대통령의 지지율’ 이라고 꼽았다.

이는 문 대통령 지지층으로터 신뢰를 얻으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이 당선인은 “16년 만의 경기도지사 선거 승리와 지방선거 압승은 후보 개인에 대한 호불호보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려는 국민열망의 결과라고 믿는다”며 “문재인 정부의 공정국가를 위한 강력한 의지와 성과로 만들어낸 높은 대통령 지지율, 민주당을 향한 국민의 큰 기대가 압승의 원천”이라고 평가했다. 

당선 직후 고압적 인터뷰 태도로 논란이 일었던 점에도 적극 대응해 겸손한 자세를 부각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촛불혁명의 완성을 위해 ‘새로운 천년의 새로운 경기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저는 여러분의 동지이니 가르치고 응원해달라”고 호소했다. 

여배우 스캔들 의혹도 적극 해명했다.

이 당선인은 “김부선씨의 거짓말은 끝이 없었다. 일부 여론들과 기득권자들은 이재명의 주장을 그저 불륜남의 거짓말과 변명으로 치부했다”며 “일방적 보도와 잔인한 공격에서 거대 세력의 광기가 느껴졌다. 결국 저항을 포기한 채 오로지 국민의 집단지성만 믿고 엎드려 견뎠고 국민들이 기회를 줬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스캔들 관련 사실관계를 정리해 발표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양심 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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