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은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희극여배우들'에 출연해 "나는 고려대학교 사범대 교육학과를 나왔지만, 누구를 위한 고학력인지 모르겠다"며 학력 개그를 펼쳤다.
박지선은 "나는 이 자리를 통해 고등학교 3학년 때 담임 선생님을 고발하겠다. 고3 담임선생님은 다른 친구들에게는 '공부좀 해라'라고 했지만 나는 따로 불러 '지선아, 너 공부 열심히 해야돼. 왜인지 알지?'라고 말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열심히 공부해 고려대학교에 입학, 교육 행정, 교육 공학, 교육 철학 등 많은 것을 공부했지만 이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었다. 지금 얼굴로 이렇게 쉽게 벌어 먹고 살 수 있다"고 말해 관객에 웃음을 안겼다.
또 "얼굴로 이렇게 쉬운 길이 있다는 걸 알았다면 고등학생 때 개그계에 입문할 걸 그랬다. 그랬다면 지금쯤 김준호에게 기합을 주고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박지선은 고3 담임 선생님에게 "선생님은 인생의 답은 책에 있다고 하셨는데 답은 얼굴에 있었습니다. 대체 이놈의 학력은 누구를 위한 학력입니까"라고 외쳤다.
6년 전 개콘 코너에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