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배우 조재현 측이 재일교포 여배우가 화장실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부인하며 입장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지만 취소했다.
21일 조재현 측 법률대리인 박헌홍 변호사는 스포츠투데이에 "내일(22일) 오전 중으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공갈미수로 오늘 오후에 고소장을 넣으려고 했는데 관련 자료를 확인해보니 2011년, 2012년에 돈이 간 게 있더라. 그래서 공갈죄, 공갈미수죄로 고소할 계획이다"라며 "고소 후 입장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저녁 박헌홍 변호사는 "따로 자리를 정해서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오전에 고소장 접수 후 메일을 통해 입장문을 밝히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조재현 측은 재일교포 여배우의 주장에 대해 "성관계는 사실"이라며 "하지만 화장실도 아니고, 성폭행도 아니다.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