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뱅' 배준식, '울프' 이재완을 빼는 충격적인 라인업을 들고나왔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SK텔레콤 T1이 롤챔스 서머 개막 이후 3연패 늪에 빠졌다.
SKT는 20일 오후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롤챔스 서머 1라운드 MVP와의 경기서 1대2로 패했다. 개막 이후 3연패를 당한 SKT는 승점 -5로 8위 자리서 벗어나지 못했다.
라인업을 교체한 SKT가 1세트를 가져왔다. 1세트 초반 '블라썸' 박범찬의 카밀 갱킹으로 '이안' 안준형의 룰루를 잡아낸 SKT는 바텀 교전서 '맥스' 정종빈의 피들스틱에게 3킬을 내줬다. 그러나 SKT는 한타 싸움서 이득을 챙기며 조금씩 격차를 좁혀나갔고 경기 28분 탑 정글에서 벌어진 한타 싸움서 대승을 거뒀다.
MVP의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한 SKT는 바텀으로 이동해 억제기를 밀어냈다. 경기 33분 탑 3차 포탑에서 벌어진 교전서 승리한 SKT이 남은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했다.
1세트를 내준 MVP는 '애드' 강건모의 아트록스가 첫 번째 킬을 따냈고 바텀서는 '파일럿' 나우형의 이즈리얼이 '피레안' 최준식의 라이즈를 처치했다. SKT에게 탑 2차 포탑을 내주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경기 24분 '이안' 안준형의 스웨인이 라이즈를 정리했고 바론까지 획득했다.
경기 26분 미드 3차 포탑과 억제기를 밀어낸 MVP는 상대 쌍둥이 포탑에서 벌어진 한타 싸움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SKT는 3세트 미드서 '블라썸'의 렝가가 갱킹으로 '이안'의 조이를 상대로 킬을 따냈다. 이에 MVP는 경기 12분 협곡 근처에서 벌어진 전투서 역습을 감행해 렝가와 이렐리아, 탐 켄치를 잡아내는 수확을 거뒀다. 경기 17분 미드와 바텀 교전서 킬을 추가한 MVP는 경기 24분 미드 전투서 '이안'의 조이를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바론을 처치한 MVP는 경기 28분 상대 미드 포탑과 억제기를 초토화시켰다.
결국 MVP는 상대 본진에서 벌어진 교전서 승리했고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날 승리한 MVP는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시즌 2승 2패(승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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