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백악관에서 오피셜로 파토 원인이라는 최선희 담화문
4,992 63
2018.05.25 00:13
4,992 63
<최선희 담화 전문> 
21일 미국 부대통령 펜스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조선이 리비아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느니, 북조선에 대한 군사적 선택안은 배제된 적이 없다느니, 미국이 요구하는 것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라느니 뭐니 하고 횡설수설하며 주제넘게 놀아댔다. 
대미사업을 보는 나로서는 미국 부대통령의 입에서 이런 무지몽매한 소리가 나온 데 대해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명색이 '유일 초대국'의 부대통령이라면 세상 돌아가는 물정도 좀 알고 대화 흐름과 정세 완화 기류라도 어느 정도 느껴야 정상일 것이다. 
핵보유국인 우리 국가를 고작해서 얼마 되지 않는 설비들이나 차려놓고 만지작거리던 리비아와 비교하는 것만 보아도 그가 얼마나 정치적으로 아둔한 얼뜨기인가를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턴에 이어 이번에 또 부대통령 펜스가 우리가 리비아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고 역설하였는데 바로 리비아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우리는 값비싼 대가를 치르면서 우리 자신을 지키고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할 수 있는 강력하고 믿음직한 힘을 키웠다. 
그런데 이 엄연한 현실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우리를 비극적인 말로를 걸은 리비아와 비교하는 것을 보면 미국의 고위 정객들이 우리를 몰라도 너무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들의 말을 그대로 되받아넘긴다면 우리도 미국이 지금까지 체험해보지 못했고 상상도 하지 못한 끔찍한 비극을 맛보게 할 수 있다. 
펜스는 자기의 상대가 누구인가를 똑바로 알지 못하고 무분별한 협박성 발언을 하기에 앞서 그 말이 불러올 무서운 후과에 대해 숙고했어야 하였다. 
저들이 먼저 대화를 청탁하고도 마치 우리가 마주앉자고 청한 듯이 여론을 오도하고 있는 저의가 무엇인지, 과연 미국이 여기서 얻을 수 있다고 타산한 것이 무엇인지 궁금할 뿐이다. 
우리는 미국에 대화를 구걸하지 않으며 미국이 우리와 마주앉지 않겠다면 구태여 붙잡지도 않을 것이다. 
미국이 우리를 회담장에서 만나겠는지 아니면 핵 대 핵의 대결장에서 만나겠는지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심과 처신 여하에 달려 있다. 
미국이 우리의 선의를 모독하고 계속 불법무도하게 나오는 경우 나는 조미수뇌회담(북미정상회담)을 재고려할 데 대한 문제를 최고지도부에 제기할 것이다. 

주체107(2018)년 5월 24일 평양




핵대핵의 대결장에서 만나겠는지는........어 미국에 달려있긴하지.....
목록 스크랩 (0)
댓글 6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쁘아 x 더쿠] 바르면 기분 좋은 도파민 컬러 블러립 에스쁘아 <노웨어 립스틱 볼륨매트> 체험 이벤트 435 00:08 10,23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5,43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810,33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603,1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124,94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081,1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343,2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5 20.09.29 2,170,6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36 20.05.17 2,892,3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451,1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29,9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87170 이슈 일본 수비수 기무라 세이지.jpg 1 12:38 124
2387169 이슈 올해 남돌판에서 붐업일 것 같은 잘 뽑힌 하우스 장르 14 12:34 1,093
2387168 이슈 나혼산에 도영 나왔는데 환승연애로 도파민 수혈하는 모습이 걍 탐라에서 마주쳤을 것 같은 프로연프러 바이브임.twt 2 12:33 562
2387167 팁/유용/추천 분홍 호야 꽃 피는 장면 3 12:32 249
2387166 이슈 옆에 있던 곰이 내게 준 신호 8 12:30 829
2387165 유머 [연애남매] 데이트 나가면서 이렇게 발발발 떠는 사람 첨봄 23 12:29 2,388
2387164 유머 좀 챙겨 어린이 2 12:29 517
2387163 유머 어르신들의 쿠로미 15 12:28 1,502
2387162 이슈 데이식스 원필 인스타 6 12:27 609
2387161 유머 18층이 웃겨? 1 12:27 674
2387160 이슈 <명탐정 코난> 란 머리의 뿔을 드디어 이해했다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팬아트.twt 14 12:27 1,578
2387159 유머 30대가 40대에게 하는 조언 8 12:26 1,259
2387158 이슈 더벤티 덱스 컵홀더 9 12:25 1,371
2387157 이슈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영케이가 걸어다닙니다🧊🐈‍⬛ 10 12:24 498
2387156 유머 영국지하철과 비교는 참을수없는 코레일 7 12:24 816
2387155 유머 아랍인들은 진짜 매일 초성퀴즈를 하고 살까 모음이 없는 아랍어.manhwa 7 12:22 790
2387154 이슈 👨‍🌾 - 내가 더 귀여우니까 너 질투해서 무는 거지?🐼 9 12:22 1,243
2387153 이슈 펭수🐧 super 이끌림 숏츠 6 12:22 371
2387152 이슈 잊고 있었던 강남 리즈 시절 18 12:19 2,100
2387151 이슈 방금 뜬 송강 3주차 훈련소 생활관 사진 9 12:19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