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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고소 당해
“남친 집착 심해” 메신저 엿보고 폭행
현재 미국서 선수생활 … 수사 난항


메이저리그까지 진출한 현직 야구선수가 사귀던 여자친구를 폭행해 경찰에 고소됐다.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야구선수 A씨(19)는 지난해 12월 31일 대구시 동성로 부근에서 전 여자친구 B씨(19)를 발로 차고 목을 조르는 등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대구의 한 고등학교 야구부 유격수 출신으로 지난해에는 청소년 국가대표팀으로도 선발돼 국내에서 손꼽히는 야구 유망주였다. 현재는 미국 메이저리그 팀에 입단해 활동 중이다. 

경찰과 B씨 진술에 따르면 2016년 11월부터 사귀기 시작한 두 사람은 사건 당일 동성로에서 데이트하고 있었다. 밥을 먹다 A씨가 B씨의 스마트폰 메신저 대화 내용을 엿본 게 화근이었다. ‘요즘 남자 친구의 집착과 욕설이 심해 사귀기 힘들다’며 B씨가 동성 친구에게 하소연한 내용이었다. 
  
B씨는 최근 중앙일보 기자와 만나 “화가 난 A씨가 길거리에서 등을 발로 차고 소리를 질렀다. 사람들의 시선이 부끄러워 일단 ‘조용한 데 가서 이야기하자’고 달랬다”고 털어놨다. 인적이 드문 건물 복도에서 A씨의 폭행은 더욱 심해졌다. B씨는 “이미 이성을 잃은 A씨가 내 머리채를 잡고 계단 쪽으로 밀어뜨렸다. 주먹으로 어깨를 때리고 목까지 졸라 잠깐 기절했었는데, 깨어나자마자 또 목을 졸랐다”고 했다. 폭력은 A씨의 화가 누그러들 때까지 계속됐다. 두 사람 모두 성인이 되기 딱 하루 전에 벌어진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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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당시 남자친구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일이 잘 풀리지 않아 힘든 시기였다.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 걸거야’ ‘날 정말 좋아하면 고치겠지’ 하며 그의 행동을 이해하려 했고, 수차례 다시 만났다”고 말했다. 몸에 생긴 멍 자국을 본 친구들이 “이게 무슨 상처냐”고 물었을 때도 그냥 벽에 부딪친 거라고 둘러댔다는 것이다. 
  
하지만 물건을 던지거나 욕하는 등 크고 작은 폭력들은 다시 만난 뒤에도 계속됐다고 한다.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 남자가 끼여 있다’ ‘비가 온다고 자꾸 불평한다’는 등의 아주 사소한 이유들 때문이었다. B씨는 “전 남자친구의 얼굴이 붉어지다 못해 보라색이 되면 ‘정말 화났다’는 신호였다. 그게 너무 두려웠다”고 했다. 이어 “그만 만나자고 하면 자꾸 ‘자살한다’고 말해 헤어지지도 못했다.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그때는 ‘나 때문에 정말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될까 봐’ 무서웠다”고 덧붙였다. 
  
결국 A씨가 미국으로 간 이후인 지난달 초 두 사람은 헤어졌고, B씨는 인스타그램에 ‘교제 내내 데이트폭력에 시달렸다’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은 지금도 A씨의 이름을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데이트폭력’이 나올 정도로 야구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B씨는 “‘여자가 바람을 피워서 맞았다’ ‘꽃뱀이라더라’ 등 일부 야구 팬들의 허위사실 유포와 인신공격에 시달려 공황장애가 올 정도로 너무 힘들었다. 이제라도 진실이 밝혀져 가해자가 꼭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 수사는 A씨가 미국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어 큰 진척은 없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부모와 에이전시 등을 통해 입국을 설득하고 있다. 조만간 피고소인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A씨의 어머니는 “젊은 애들끼리 사귀다 생긴 일이라 뭐라 말하는 게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출처: 중앙일보] 

http://news.joins.com/article/2263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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