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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전지적 참견 시점' 홍진영, 매니저 일정 실수에 '분노' 대신 '위로'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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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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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홍진영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전지적 참견 시점' 홍진영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가수 홍진영이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대인의 면모를 뽐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실수를 한 매니저를 본인만의 방식으로 위로하는 홍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진영은 홍진영 매니저의 실수로 인해 4곡만 불러야 할 무대에서 1시간 무대를 소화해야 했다. 결국 10곡을 불러야 하는 상황이 된 것. 이에 매니저는 안절부절못한 채 상황을 전달했고, 홍진영 역시 "일단 CD 갖고 와"라며 다급해 했다.

이후 홍진영의 말에도 정신없는 매니저는 대답을 하지 못했고, 그 모습을 보던 홍진영은 자신의 노래를 부르며 애교로 분위기를 녹였다. 계속해서 홍진영은 장난을 치며 매니저의 죄책감을 달래주려고 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홍진영 매니저는 "홍진영이 화를 낸 것을 본 적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한 번은 차가 퍼져서 고속도로 갓길에 멈춘 적이 있다. 그와중에 동영상을 찍으셨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꾸만 자책하는 매니저에게 홍진영은 "잘태(잘생긴 태혁이)가 처음 실수한 거죠" "괜찮아"라며 위로했다. 이를 보던 이영자는 "다시 봤다 홍진영"이라며 감탄했다.

이어 홍진영은 "여기 연령대가 어떻게 돼?" "조항조 선생님은 뭐 부르셨어?"라며 행사의 여왕답게 능숙한 대처를 이어갔다. 본무대를 마친 후 홍진영은 들어가려 했고, 관객석에서는 앙코르 요청이 쏟아졌다. 결국 홍진영은 유턴했고 "어머~앙코르예요? 어떻게 저 한 곡 더 하고 갈까요?"라며 다시 한번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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