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 아침 - 간단하게 공복을 채워줄 브런치 카페
아침과 점심 사이의 어중간한 시간. 끼니를 거르기도, 거창한 음식을 먹기에도 애매할 때는 브런치 메뉴가 제격이다.
샤로수길에서 브런치 메뉴로 유명한 곳으로는 ‘그날의 브런치’를 꼽을 수 있다. 마치 TV나 영화 속에서나 봤을 법 한 ‘아메리칸 브런치’가 적당한 포만감으로 허기를 달래준다. 폭신한 팬케이크와 계절과일의 조합으로 달콤한 봄 향기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아늑한 인테리어의 가게 안에서 따뜻한 봄 햇살을 맞이하며 함께 먹는 브런치는 두 사람의 달달한 분위기를 한층 더해 줄 것이다.
아메리칸식 브런치가 취향에 맞지 않는 이들에게는 ‘카페 토스트(Cafe Toast)’를 추천한다. 색감이나 가게 외관이 어딘가 모르게 일본의 카페 느낌을 풍기는 이곳에는 이름처럼 커피와 토스트 류 만으로 메뉴가 구성돼있다. 또한 아침 8시부터 정오까지는 빵과 커피 또는 우유가 함께 나오는 모닝세트가 준비돼 있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 정오 -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게
점심을 먹어야 할 이 시간대에는 아침보다 든든하게, 하지만 저녁 보다는 가벼운 메뉴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럴 땐 오믈렛으로 유명한 ‘에그썸(EGGTHUMB)’을 찾아가 보자.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오믈렛의 비주얼은 맛은 물론, 인스타그램 업데이트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이미 독특한 모양의 토네이도 오믈렛으로 한 차례 화제가 된 바 있으니 샤로수길에 갔다면 한 번쯤 들러보는게 어떨까. 다만 워낙 인기가 좋아 식사시간이 지나서도 웨이팅이 있는 경우가 있으니 오랜 기다림이 싫다면 주의.
두 번째로 추천할 곳은 일본식 카레집 ‘모다모다’. 일본 하카타 지역을 대표하는 치킨카레를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재구현해 낸 이 음식점에는 일반 카레와는 조금 다른 카레들로 구성돼 있다. 일본 시중에서 판매되는 색다른 카레를 접해보고 싶은 커플들에게 강추 한다. 참고로 ‘에그썸’과 ‘모다모다’는 동일하게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니 잘 알아보고 갈 것.
[라이프인사이드] 당신의 데이트를 책임진다! -샤로수길 맛집 전격 탐구-
http://www.tubth.com/tubth/news_view2017.php?ns_idx=2018042221046688§ion_code=0560
텐동 요츠야 없어서 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