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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7 18:00

탈북 레전드...JPG

무명의 더쿠 http://theqoo.net/713483598
조회 수 1948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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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평 대령은 북한 평안남도 대동에서 출생하였다. 김책공군대학을 졸업했으며 조선인민군 1비행사단 책임비행사였다. 상위 시절 전투기를 몰고 탈북했으며, 북한이탈주민이라 볼 수 있다. 탈북자 중에서도 상당히 유명 케이스인데, 그 이유는 북한 공군 장교가 자기 비행기를 몰고 탈북한 드문 사례 중 하나이고, 한국에 가져온 기종이 MiG-19기로 동기종 최초였으며 그가 탈북할 때 북한군의 기습공습인 줄 알고 전국에 공습경보가 발령 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어느날 북한 원산의 군관휴양소 근처 바닷가에서 바닷물에 떠밀려 나타난 이상한 비닐 봉지를 줍게 됐다. 그것은 삼양라면 봉지였다. 당시 그는 라면이 무엇인지 몰랐고, 국수라고 생각(삼양라'면'이니까)하면서 포장지에 적힌 글을 읽어나갔는데 봉지에 적혀 있던 글귀는 이웅평 상위에게 큰 충격을 주게 된다.

'판매나 유통과정에서 변질, 훼손된 제품은 판매점이나 본사대리점에서 교환해 드립니다'라는 문구를 읽고 그는 "남조선은 이런 작은 물건 하나까지도 소비자 인민의 편의를 도모하는구나. 그렇다면 인민의 지상천국이라던 우리 공화국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라는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그 당시 자신은 인민들이라면 누구나 부러워하는 비행군관으로 근무하였지만, 퇴근하면서 며칠 전에 배급받은 석탄가루를 물과 찰흙에 섞어서 얼굴과 손에 재를 묻히면서 연탄을 손수 만들어내야 불을 피울 수 있는 신세였다.

그는 공산주의가 절대 자본주의를 이길 수 없으며 자신이 수령에게 속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자신이 살 곳은 공화국이 아니며 인민을 진정으로 배려해주는 남조선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믿고 따른 수령이 자신을 배신했으니 자신이 수령을 배신해도 죄가 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또한 비행기 라디오로 남한의 방송을 듣고 남한의 자유로움에 매료됐다고 한다.

그리해서 그는 곧바로 남쪽으로 기수를 돌렸다.

http://img.theqoo.net/hMItU

1983년 2월 25일 당시 한국에서는 팀 스피릿 훈련이 진행되었다. 이에 북한에서는 준전시상태에 해당하는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날 훈련을 위해 오전 10시 30분쯤 평안남도 개천비행장을 이륙한 MiG-19 편대 중 그의 전투기는 편대를 이탈하여 자유를 갈구하며 남쪽으로 기수를 돌렸다. 추격하는 북한기들을 따돌리기 위해 저공비행을 하였다. 레이더망을 피하기 위해 고도 50~100m를 유지하면서 시속 920㎞의 전속력으로 남하, 10시 45분 황해남도 해주시 상공을 지나 연평도 상공의 서해 북방한계선을 넘었다.

MiG-19기는 곧 해주상공을 지나 연평도 상공의 북방한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진입했다. 이에 초계비행 중이던 한국의 F-5 전투기들이 요격에 나섰고 이에 이웅평은 투항하겠다는 의사의 표시로 MiG-19기를 조종하여 날개를 흔들어 귀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F-5가 미그기를 유도해 제10전투비행단(수원비행장)에 안전하게 착륙시켰다.

http://img.theqoo.net/kZoXE

북한에서의 조종사경력을 인정받은 그는 그해 5월 대한민국공군 소령에 임관돼 제2의 ‘빨간 마후라’ 생활을 시작했지만 14년에 그쳤다. 결혼을 하고 대령까지 진급했어도 북에 남은 가족에 대한 죄책감과 심적 스트레스는 끊임없이 그를 괴롭혔다. 결국 97년 간경화 판정을 받고 5년여의 투병 끝에 48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두 벌의 군복이 가져온 부담 때문이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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