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중앙일보: 검찰의 MB 구속영장 청구, 법원이 냉철하게 판단해야
515 14
2018.03.20 11:04
515 14

△중앙일보: 검찰의 MB 구속영장 청구, 법원이 냉철하게 판단해야

중앙일보는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면 전 대통령과 전전(前前) 대통령이 동시에 수감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게 된다. 그러나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전직 대통령이라고 해서 면책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중앙은 “그러나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불편한 것은 동기와 과정이 법치의 원칙에 부합하느냐는 의문 때문이다. 이 전 대통령 수사는 반년 넘게 주변 인물들을 샅샅이 조사하는 저인망식으로 진행됐다. 그래서 표적 또는 보복 수사로 규정하는 국민도 많다. 검찰이 과거에 두 차례 벌인 다스(DAS) 실소유주 의혹 수사와 이번 수사의 결론은 정반대다. 살아 있는 권력과 죽은 권력을 대하는 검찰의 태도는 너무 다르다”고 비판했다.

△세계일보: 1년 만에 전직 대통령 구속 또 봐야 하나

세계일보 역시 “이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가 사실이라면 엄중한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위법 행위에 대한 전직 대통령이라도 성역이 있을 수 없다. 다만 인신 구속에는 신중해야 한다. 헌법 제27조 4항은 ‘형사 피고인은 유죄의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는 무죄로 추정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론은 불구속보다 구속 의견이 많은 게 사실이다. 인신 구속은 여론의 향배를 쫓을 사안이 아니다. 어느 쪽이 헌법 정신에 부합한지 판단해 결론을 내려야 한다. 땅바닥으로 떨어진 국가적 위신도 고려해야 한다. 전직 대통령을 연이어 포승줄로 묶어 전 세계에 보여주는 것이 과연 옳은지 곰곰 생각해볼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경향신문: 또 한 명의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를 지켜보며

경향신문은 “이제 공은 법원으로 넘어갔다. 영장실질심사를 맡게 될 법관은 ‘헌법과 법률에 의하여, 그 양심에 따라 독립하여 심판’(헌법 제103조)해야 한다”고 봤다.

특히 “이 전 대통령은 진솔한 반성과 사죄를 해도 모자랄 터에 ‘정치보복’ 운운하거나 책임을 가족과 측근들에게 떠넘겨 국민적 지탄을 받았다. 법이 온정을 베풀 만한 어떠한 명분도 없다. 또 한 명의 전직 대통령이 영어(囹圄)의 신세가 되는 것은 참담한 일이나, 추상같은 단죄로 민주주의와 법치의 엄중함을 보이는 일이 더 긴요하다”고 역설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쁘아 x 더쿠] 바르면 기분 좋은 도파민 컬러 블러립 에스쁘아 <노웨어 립스틱 볼륨매트> 체험 이벤트 375 00:08 7,124
공지 ┴┬┴┬┴┬┴ 4/20(토) 오전 8시 서버 작업 공지 ┴┬┴┬┴┬┴ 04.19 14,90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8,79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805,74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597,6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120,27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076,2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341,52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5 20.09.29 2,168,44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36 20.05.17 2,890,7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449,44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28,16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87051 이슈 역대 걸그룹 멜론 연간 TOP 10 5 07:50 137
2387050 이슈 첫방부터 시청률10% 넘긴 mbc드라마 <수사반장1958> 29 07:45 1,398
2387049 이슈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 리스트에 하나를 추가하고 싶다는 엠씨 2 07:31 1,545
2387048 이슈 나 20살때 첫 알바지원 문자 패기 개쩐다 16 07:26 2,149
2387047 이슈 장례지도사로 일하는 자식에게 일 끝나면 사람 많은 곳 세군데 들렀다 오라고하는 어머니.jpg 5 07:25 2,566
2387046 유머 요즘 핸드폰 사면 사야하는게 왜케 많음?.jpg 33 07:17 3,502
2387045 이슈 병상에 누워 기력이 없었던 박진영의 외할머니께서 남긴 말씀.jpg 31 07:04 3,848
2387044 유머 벌써 시작된 것 같은 서드임팩트. 5 07:02 1,547
2387043 유머 몽골사람이랑 한국사람이 닮으면 생기는 일 7 06:41 3,410
2387042 이슈 비주류 외국인으로 산다는 것은 대답하지 않아도 될 질문에 대답하게 되는 것 1 06:31 1,697
2387041 기사/뉴스 "밥 주세요"...대학가 학생식당 조리로봇, 1시간에 300인분 '뚝딱' 20 06:20 2,948
2387040 이슈 13년 전 오늘 발매♬ SCANDAL 'ハルカ' 06:19 378
2387039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4 06:14 547
2387038 이슈 팬들 사이에서 의견 엄청 갈리는 수록곡 타이틀감이다 vs 그건 아니다 20 05:55 2,444
2387037 기사/뉴스 통보않고 웹소설 판매중지…전자책 1위 '리디북스' 조사 6 05:42 2,651
2387036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바둑냥 식당 입니다~ 8 05:34 799
2387035 이슈 첫 문장 혹은 첫 도입부가 유명한 작품들....txt 28 05:26 2,989
2387034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8 05:26 813
2387033 정보 네이버페이 디스커버리 키즈 인스타 팔로우 120원 7 05:01 1,868
2387032 유머 덬들은 이러고 운전할수 있다 없다?! 5 04:59 1,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