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SS이슈]안방극장 대세는 '어른들'의 이야기
385 1
2018.02.23 13:33
385 1
0000354363_001_20180223095854195.jpg?typ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 2018년 안방극장의 대세는 어른들의 이야기다.

최근 40대의 주인공이 중심이 돼 심도 있는 이야기를 그려가는 드라마가 시청자들을 찾아오고 있다. 방송 중인 작품 뿐 아니라 방송을 앞둔 작품들도 다수 ‘어른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리기에 어른들의 이야기는 안방극장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배우 김남주, 지진희 주연의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는 ‘격정 멜로’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깊이 있는 이야기로 인기를 얻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 앵커로 불렸던 한 여성이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되며 나락으로 떨어지고 쇼윈도 부부관계를 유지하던 남편이 아내의 변호를 맡겠다고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로 시청률 7%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기도 했다.

SBS 수목드라마 ‘리턴’ 역시 출연진 교체로 논란의 중심에 섰지만 이전부터 박진감 있는 스토리와 상류층 살인사건이라는 진지한 소재, ‘악(惡)벤져스’라 불릴 만큼 밀도 있는 악역 연기를 보였던 봉태규, 신성록, 박기웅, 윤종훈 등의 활약으로 대표적인 어른들의 드라마로 언급됐다.
이미지 원본보기0000354363_002_20180223095854218.jpg?typ
MBC 새 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한혜진 스틸컷. 사진|MBC

오는 3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한혜진 주연의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도 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게 된 한 주부의 마지막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다. 자신의 또 다른 사랑을 찾아 가는 주부가 주인공이며 3040 남녀의 성숙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MBC ‘위대한 로맨스’와 KBS2 ‘같이 살래요’에서도 중년의 멜로를 담으며 이들의 이야기가 극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위대한 유혹자’ 측은 “중년 로맨스가 극의 중심을 든든하게 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 주연 우도환과 조이가 선보일 스무살 로맨스 뿐 아니라 신성우, 전미선, 김서형이 선보일 어른 로맨스 역시 흥미로울 것이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동안 안방극장에는 한류스타를 주연으로 앞세우거나 풋풋하고 알콩달콩한 로맨틱 코미디 혹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가 주를 이뤘다. 또한 ‘막장’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 만큼 극적이고 자극적인 전개가 중심을 이루는 드라마들도 이어졌다. 하지만 최근 웰메이드 열풍이 불고 공감을 주는 현실적인 이야기에 시청자들이 반응하며 드라마들의 방향도 점차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최근 짜임새 있는 전개와 공감 가는 내용의 드라마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3040세대는 드라마를 가장 많이 보는 세대인 만큼 이들에게 공감을 얻는 드라마가 두터운 팬층을 이루며 호평 받고 있어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가 많이 제작되고 있다”며 “또한 드라마에 참여하는 배우들 역시 탄탄한 연기력으로 이미 인정받은 배우들이기 때문에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계점도 있다. 어른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는 3040세대에게는 호평 받을 수 있지만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성숙하고 농염한 이야기를 그리는 만큼 표현의 수위에 대해서도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또한 솔직하고 과감한 표현과 자극적인 표현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true@sportsseoul.com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머리숱 부자 고윤정처럼, 촘촘 정수리♥ 여자를 위한 <려 루트젠 여성 탈모샴푸> 체험 이벤트 00:05 3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80,55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29,3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32,70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50,64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570,9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26,2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7 20.05.17 3,137,96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704,72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084,9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6785 이슈 [KBO] 드디어 와버린 오늘 5월 11일 4 00:08 246
2406784 이슈 이슬람 신정체제 만들자고 시위하는 독일의 무슬림 이민자들 2 00:07 79
2406783 이슈 13년 전 오늘 발매♬ aiko '恋のスーパーボール/ホーム' 00:07 6
2406782 이슈 2024.05.11 토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00:07 27
2406781 유머 요르단 제과'재'빵 1 00:06 213
2406780 유머 다시 보는 싱크로율 진짜 잘 맞는 영상 3 00:05 199
2406779 이슈 [LIVE] The Power of Love|2024 DAY6 CONCERT <Welcome to the Show> 4 00:04 190
2406778 이슈 도경수 꽁꽁얼어붙은한강고양이 챌린지🐈‍⬛ 55 00:03 676
2406777 이슈 아르테미스(ARTMS) <Dall> Tracklist 2024.05.31 1PM (KST) 5 00:03 157
2406776 이슈 미국 대학가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풍경 1 00:03 532
2406775 유머 변비가 생기는 과정.gif 24 00:02 1,962
2406774 정보 네페2원/투표 21 00:02 1,285
2406773 이슈 2024.05.10 금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00:01 172
2406772 이슈 19년 전 오늘 발매♬ 오오츠카 아이 'SMILY/ビー玉' 00:01 30
2406771 이슈 ZEROBASEONE (제로베이스원) The 3rd Mini Album [𝐘𝐨𝐮 𝐡𝐚𝐝 𝐦𝐞 𝐚𝐭 𝐇𝐄𝐋𝐋𝐎] Album Sampler 5 00:01 199
2406770 이슈 수진 (SOOJIN) 2nd EP [RIZZ] #Wild Concept Photo 4 00:01 289
2406769 정보 네이버페이 15원 48 00:00 2,302
2406768 이슈 NewJeans 'Supernatural' NewJeans X HIROSHI 65 00:00 1,666
2406767 이슈 12년전 오늘 발매된, 아이유 "하루 끝" 3 00:00 87
2406766 유머 디스켓, 카세트 테이프, 레코드판을 업사이클링 했더니...? 9 05.10 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