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ST이슈] '라디오스타' 바비의 눈치 없는 '알 게 뭐야, 마이웨이'
2,113 34
2018.02.22 15:40
2,113 34

ztDcw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라디오스타' 바비가 "취미는 디스 특기는 눈치 안 보기"라는 소개말 그대로 '마이웨이'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알 게 뭐야 마이웨이' 특집으로 그룹 아이콘 바비, 하이라이트 이기광, 개그맨 박성광, 래퍼 산이가 출연했다.


이날 바비는 처음부터 '취미는 남 디스 하기, 특기는 남 눈치 안 보기'라는 수식으로 소개됐다. 앞서 바비의 '마이웨이'는 대중의 질타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보이는 라디오에 출연해 광고시간에 책상 옆쪽에 다리를 올린 모습이 포착, 태도 지적을 받은 것. 이에 바비는 "굉장히 안 좋아하시더라, 그때까지 방송에 나가는 줄 물랐다"며 "오해를 풀고 싶다기보다는 '싫다면 안 할게요' 정도로 넘어가겠다"고 제 할 말을 했다.


인터넷 생방송 중 욕설을 해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서는 "스케줄을 마치고 숙소에 들어왔는데 멤버들이 인터넷 생방송 중이었다. 방송이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했지만, 욕이 나왔다. 내가 욕했다는 걸 몰랐다. 애들이 저를 보며 '미쳤어요'하는 반응이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바비는 "다음날 양현석 사장님에게 '너는 개념이 없는 거냐 모자란 거냐'고 문자가 왔다. 일주일 전에 '발 올린 사건'이 있어서 혼났다. 당시 욕 내용은 '신발'이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국진은 "그런 욕은 방송에서 하면 안 된다"며 "방송이 아니더라도, 안 하는 게 좋은 말"이라고 충고했다.


아슬아슬한 토크를 이어졌다. 바비는 과한 술사랑도 자랑했다. 그는 "과음 후 일부 기억이 삭제된다"며 "막걸리를 빼고는 다 좋아한다"고 말했다. 바비는 "어제 술을 먹고 매니저 형이 깨워줬는데 눈 뜨고 정신을 차려보니 녹화장이었다. 메이크업이 다 된 상태였다"라며 "어떻게 녹화장을 찾았고, 메이크업이 되어 있는지 전혀 기억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산이는 "그 정도면 중증인데"라며 경악했다. 하지만 바비는 "정신이 나간 거다. 근데 그게 좋더라. '짠'하는 기분"이라며 해맑게 말했다.


대중이 지켜보는 방송에서 불량한 태도를 보이고, 욕설을 한 사실들은 바비에게 그저 잘 몰라서 한 실수 혹은 일화였다. 술을 먹고 기억을 잃어 정신 차리니 누군가 일터에 데려다주고 스탠바이를 마친 상황은 마냥 좋았단다. 자칫 주변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 사실은 전혀 인지하지 못한듯하다. 아무렴 '알 게 뭐야, 마이웨이'라지만, 알건 알고 제 갈길을 가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목록 스크랩 (0)
댓글 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쁘아 x 더쿠] 바르면 기분 좋은 도파민 컬러 블러립 에스쁘아 <노웨어 립스틱 볼륨매트> 체험 이벤트 785 04.20 59,31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89,18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946,02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752,9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235,74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18,6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391,41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6 20.09.29 2,212,5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39 20.05.17 2,940,4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493,9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62,6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0054 이슈 댄서들의 진짜 챌린지라는 보넥도 🌏Earth, Wind & Fire🔥 챌린지 1 17:54 81
2390053 기사/뉴스 민희진 "아일릿·투어스·라이즈, 뉴진스 베낀 것" 발언 논란 8 17:53 587
2390052 이슈 케톡러가 앙딱정 해준 어도어 쏘스뮤직 타임라인 8 17:52 1,078
2390051 이슈 우타다 히카루 SCIENCE FICTION 오리콘 위클리 앨범 추이 (2주) 2 17:51 93
2390050 이슈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인 루키 이정후의 충격적인 기록 5 17:51 652
2390049 유머 사육사님들 마음이 느껴져서 따수운 영상🐼🐼 3 17:50 625
2390048 이슈 아빠는 말씀하셨다. 너무 작은것들까지 사랑하지 말라고. 작은 것들은 하도 많아서. 네가 사랑한 그 많은 것들이. 언젠간 모두 널 울리게 할테니까. 17:50 401
2390047 유머 하이브와 민희진이 오래 가지 못한 이유 8 17:50 1,901
2390046 기사/뉴스 [KBO] “배터리는 5시간입니다”…KBO, 10개 구단에 ABS 무전 수신기 전달 4 17:50 573
2390045 이슈 젠지력 강해보이는 NCT WISH 릴스.twt 1 17:50 120
2390044 기사/뉴스 "24살에 1억 모았어요"…99년생 여성, 2년 뒤 근황 봤더니 12 17:49 2,010
2390043 유머 현재 롤방에서 일어난 암살시도 (with 세븐틴 원우) 11 17:48 745
2390042 기사/뉴스 '야한 사진관' 주원, 찰나의 감정도 놓치지 않는 '군더더기 없는 표현력' 17:48 55
2390041 이슈 보넥도 공계가 유일하게 마음 누른 트윗 8 17:47 1,135
2390040 이슈 오늘자 샤넬 행사 뉴진스 민지 80 17:46 7,048
2390039 이슈 읽을 때마다 새롭다는 어느 여가수의 죽음에 관한 칼럼 6 17:46 871
2390038 이슈 보아 : 음악에 대한 열정이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글자 떼고 시작한 게 음악이니까요. 내 인생이에요 7 17:46 296
2390037 이슈 노래 미친거같은 이번에 콜라보 했다는 크러쉬X에센셜 신곡 17:45 122
2390036 유머 ??? : 방탄소년단이 보컬로이드 백댄서였다는거 루머임. 12 17:45 978
2390035 이슈 세경 씨 바닐라코 인스스 업뎃 3 17:43 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