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방탄소년단 지민, 모교 부산 회동초 폐교에 감동 선물
조소희 기자 sso@busan.com
입력 : 2018-02-20 [11:33:13] | 수정 : 2018-02-20 [11:46:29]
방탄소년단 싸인 CD를 받은 회동초 졸업생 이헌영(13), 김보민(13), 허미영 (13).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 씨가 자신이 졸업한 초등학교가 폐교하자 전교생에게 싸인 CD를 전하고 졸업생에게 교복비를 지원해 화제다.
부산시 금정구 금사공단 지역 내 위치한 회동초등학교는 36년의 역사를 끝으로 20일 폐교한다.
졸업생들이 만든 활동지.
졸업생들이 만든 활동지.
졸업생들이 만든 활동지.
20일 오전 9시부터 열린 마지막 졸업식에는 졸업생 10명과 재학생 50여 명이 참석해 폐교를 아쉬워했다.
방탄소년단의 지민 씨는 이 학교 26회 졸업생 으로 이 날 마지막 졸업식에는 지민 씨 아버지가 참석해 전교생 60명에게 방탄소년단 싸인 CD를 전달하고 이날 졸업하고 올해 중학교에 진학하는 졸업생 10명 모두에게 동,하복 교복비를 지원했다.
방탄소년단 지민 군 아버지가 축사하는 모습.
이날 졸업식에 참석한 박지민 군의 아버지는 "10년 전 이 곳에서 지민이를 졸업시켰는데 학교가 없어진다고 하니 섭섭해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지민 씨는 폐교 결정이 난 지난해부터 2년 째 졸업생에게 교복비를 지원해 왔다.
부산일보 조소희 기자 s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