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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영미! 영미!” 승승장구 컬링에 환호… ‘영미 신드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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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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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211110012141034_1_20180219151806899.j19일 오전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대한민국 대 스웨덴 경기. 컬링 주장 김은정이 지시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 여자 컬링이 무패를 기록 중이던 스웨덴까지 격파하면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스킵(주장) 김은정은 경기 내내 ‘영미’를 외치며 승리를 진두지휘했다. '김 자매팀(한국 컬링팀 애칭)'의 선전이 전해지자 온라인은 김은정의 ‘얼음 표정’ 패러디와 ‘영미’ 게시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한국 여자 컬링팀(세계랭킹 8위)은 19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예선 6차전에서 세계랭킹 5위 스웨덴(스킵 안나 하셀보리)을 7대 6으로 제압했다. 스웨덴은 예선 5차전까지 무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를 질주하던 강팀이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5승 1패를 기록 스웨덴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로써 4강 플레이오프 진출 8부능선을 넘어섰다.

611211110012141034_2_20180219151806906.j19일 오전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대한민국 대 스웨덴 경기. 김은정이 스톤을 던지고 있다. 뉴시스

이날 경기에서도 스킵 김은정은 평창 동계올림픽 최고의 유행어로 꼽히는 “영미, 가야 돼!” “영미, 헐(hurry 서둘러 빗질하라는 의미)”을 외쳤다. “영미”를 외치는 속도에 따라 빗질의 속도도 함께 높아졌다. 승부처인 5엔드 마지막 샷과 8엔드에서는 ‘영미’를 계속해서 외쳤다. 김은정이 목놓아 부르는 ‘영미’는 컬링을 함께 시작한 친구이자 리드인 김영미 이름이다.

엄숙하고 진지한 표정과 날카로운 목소리로 온라인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김은정은 카리스마 넘치는 컬크러쉬와 매력으로 ‘안경 선배’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SNS에는 영미를 찾는 게시물이 이어지고 있고, 어떤 네티즌은 청소기 이름을 ‘영미’로 짓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요즘 유행하는 카카오톡 고독방도 김은정 이름으로 만들어졌다. 대화 참가자 닉네임에는 ‘영미’ ‘영미1’ ‘영미2’ 등 영미가 줄을 이었다.

611211110012141034_3_20180219151806914.j 19일 오전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대한민국 대 스웨덴 경기. 김영미가 스톤을 던지고 있다. 뉴시스

경기 장면을 캡쳐해 설명을 붙인 게시물과 움짤도 커뮤니티마다 넘쳐나고 있다. 주로 영미를 찾는 김은정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것이다. 엄숙한 표정으로 바나나를 먹는 영상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은정이 영미를 외치는 어조와 성조에 따라 빗질 속도가 달라진다며 영미가 암호 작전명일 수도 있다는 해석도 내놓으며 경기를 즐기고 있다.

611211110012141034_4_20180219151806922.j19일 오전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대한민국 대 스웨덴 경기. 주장 김은정이 팀원들과 승기를 다지고 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4강이 겨루는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한국은 앞으로 3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7차전 생대는 세계랭킹 7위 미국으로 20일 오후 2시 5분에 경기를 시작한다. 미국까지 꺾는다면 4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 짓게 된다.

정지용 기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5&aid=000107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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