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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2018 평창] 프리 배경음악 ‘아리랑’, 그걸 꼭 해야겠다는 민유라-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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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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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에 침대에 누워서도 ‘아리랑’만 생각해요.”

18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공식 훈련을 마친 한국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민유라는 이렇게 말했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는 19일 있을 아이스댄스 쇼트프로그램을 위해 경기가 열릴 지상 링크에서 몸을 풀었다.

연습을 마친 민유라는 19일 쇼트프로그램에서 ‘컷 통과’를 하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 아이스댄스는 24팀 중 20위권 안에 들어야 프리스케이팅까지 연기를 할 수 있다.



이렇게 의지를 다지는 것은 프리스케이팅의 배경 음악 때문이다. 민유라-겜린이 선택한 음악은 소향의 ‘홀로 아리랑’이다. 코치와 심판들의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만류에도 ‘아리랑’을 선택했다. 가사 중에 ‘독도’가 언급된 구절이 논란 끝에 삭제되는 우여곡절도 겪었으나 민유라-겜린은 흔들리지 않았다.

민유라는 “아리랑을 선택한 이유는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무대에서 보여주기 위해 했다. 그걸 꼭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나고 자랐지만 미국 국적 대신 한국 국적을 택한 민유라와 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국적을 취득한 겜린은 지난해 9월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서 4위에 올라 자력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2002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 출전한 양태화-이천군 조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대회에서 민유라-겜린은 16년만에 올림픽에서 아이스댄스 한국 대표팀으로서 연기를 선보인다.

쇼트 댄스에서 민유라-겜린은 삼바 리듬의 ‘데스파시토’(Despacito)와 룸바 리듬의 ‘마이 올’(My All), 다시 삼바 리듬의 ‘무헤르 라티나’(Mujer Latina)에 맞춰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팀이벤트에서는 민유라의 상의 후크가 풀어지는 돌발 악재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연기를 마치며 10팀 가운데 9위를 차지했다. 이번에는 의상을 정비한 뒤 제대로 된 연기를 보여줄 계획이다.

만약 민유라-겜린이 컷 통과에 성공한다면 솔트레이크 대회에서 24팀 중에 24위를 한 양태화-이천군 조에 이은 한국팀의 최고 성적이다. 또한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아리랑’이 올림픽에서 울려퍼지게 된다. 앞서 ‘피겨 여왕’ 김연아가 2011년 아리랑을 재해석한 ‘오마주 투 코리아’를 사용한 적은 있지만 원곡이 쓰이게 되는 것은 처음이다. 또한 민유라-겜린은 음악에 맞게 의상도 한복으로 준비했다.

민유라는 “쇼트에서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마치고 (프리에서) 아리랑을 정말 하고 싶다. 쇼트를 잘 해야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열심히 할 것이다. 내일 경기를 해봐야 알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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