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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시어머니가 혼전순결에 집착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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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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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결혼하는 예비신부입니다~
눈팅만 하다가 고민이 생겨서요..
예비신랑 어머니가 종종 데이트 할때
밤늦게 전화해서 늦었는데 뭐해~?
이렇게 전화하신적도 그동안 있었고요
그리고 신랑한테 너 ㅇㅇ이랑 잤지? 했니? 잤니? 이런거 종종 물어보셨는데 그때마다 불쾌했지만
너 잤으면 oo이랑 결혼해야한다
결혼전에 자면 안되~~라고 여러번 얘기하셨어요
불쾌했지만
아들한테 혼전에 자면안된다고 하시는 의도로 알아서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았었어요
이번에 신혼집을 전세계약을 1월에 하게되어서요
조금 식보다 집이 빨리 생겼어요.
신랑 본가가 직장에서 2시간 정도 거리라서
신혼집은 직장에서 40분정도되는곳으로 알아봐서 계약했거든요
두달이라도 빨리 들어가서 살면서 신랑 고생 덜시키고 싶은마음에 계약일이 1월이어도 기쁜 마음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요즘 아들 보내기 속상하신지 먼저 들어가서 살면 절교라고 표현하실 정도로 아들보내기 싫어하시더라고요
신랑은 '나만 들어가서 살꺼야 출퇴근 힘들어'라고 표현해도
어머님은 왜 너 oo이랑 자려고 그러지? 안돼 안돼결혼전엔 절대 안돼 라고 하셨데요.
이때 부터 기분이 안좋기는 했습니다.
지극히 사적인일을 언급하시고 간섭하시는 것 자체가요..
그러다가 엊그제 집 도배하느라고 신랑도 연차내고 저도 직장쉬고 도배하는거 관리감독하면서 다른 이런 저런거 집 손볼 거 손보기로 날을 잡았어요.
도배 전날에 남편 늦게까지 일하고 본가까지 가서 자고 다시 신혼집으로 오기가 힘들것 같아서
남편도 신혼집에서 하루 자고 싶어했고 저도 그게 남편 편할것 같아서
그 전날에 시간 내서 침구류량 청소도구 샴푸랑 바디워시 등등 챙겨서 차로 실어서 집에 넣어주었어요. 저희 엄마도 같이 도와서 편히 자라고 신경써서 같이 짐바리바리 쌌어요.
저는 짐 넣어주고, 도배집 미팅하고
제일 밤 10시까지 하고 다음날 아침 7시에 한시간 반 운전해서 신혼집가서 같이 도배인부님들 샌드위치 사드리고 이런저런 일 하다가 둘이 철물점에 가게 되었어요.
가는길에 오빠에게 시어머니한테서 전화가 와서 운전중이라서 전화를 스피커폰으로 받았어요
뭐하고 있니라고 하셔서 ㅇㅇ이랑 철물점가는길이야 라고하니까 어머니가
너 00이랑 결혼전에 더러운짓꺼리 하지말라니까 거기 이불도 없는데 거기서 잤다는거야 이렇게 말씀하시는거에요.
물론 그전날에 어머니랑 오빠랑 통화도 했고 오빠가 신혼집에서 잘게라고 말 했었데요.
이걸 남편통해 전해듣는거랑 직접듣는거랑 완전 다르더라구요.
그전에는 혼전순결 지키라고 하시는 말씀으로 이해해고 넘어갔는데 목소리 직접들으니까 진짜 불쾌한거에요 제가 여시도 아니고 꽃뱀도아니고 제가 정말 더러운여자 취급당한 느낌이고 제가 그럼 그전날에 집에서 외박하고 모텔이라도 갔다는 어조로 말하는 거같아서 너무 싫은거에요 맨날 이상한 생각하신다니까 미저리같은거있죠.
저랑 오빠랑 똑같이 데이트하고 다녔는데 저희집에서는 너 잤지? 했지? 이런적 한번도없어요.
저희집이 개방적이거나 한게 아니라 저희 부모님도 보수적이세요.
이게 혼전순결지키라고 신부배려해서 하시는 말씀으로 그동안 이해했었는데 참 어떤 의도 어떤생각으로 그런 생각하시는건지 불쾌해서
바로 신랑한테 소리소리 지르면서 욕하고 내가 꽃뱀이냐 창녀야? 이러면서 화냈죠
그래서 신랑이 바로 어머니께 전화해서 얘기했는데 바로 미안하다고 하셨데요
그날 저녁에도 실수하셨다고 미안하다고 했데요
근데 저는 생각할수록 기분 나쁘고 마음이 안풀려서 그래서 하루정도 더 신랑한테 기분나쁘다고 했어요
너가 중간에서 정색하면서 성적인얘기는 간섭하지말라고 기분나쁘다고 안하니까 이지경까지 온거 아니냐고 했어요.
그래서 신랑이랑 신랑엄마랑 어제 또 다퉜다는데
오늘 아침되니까 제가 죄인이 된것 같네요. 가족끼리 싸우게나 하고
원래 그전에는 예비시어머니 좋게 생각했었거든요 잘지낼수있는 분이고 가까이 지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일로 어머니도 제가 싫어지셨을것 같고 저도 가까이 지내기에는 어색하고 왠지 멀리지내는게 맞는거 같고 그런데
이상한어머니는 아니겠죠?
아들에 대한 집착에서 그런말씀 하셨을까요 아니면 그냥 아들 혼전순결에 집착하신 기독교신자이실까요.. 어머니는 4년전에 남편보내시긴 했어요
어머니랑 잘 지낼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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