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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더쿠 http://theqoo.net/653460013
조회 수 15964 추천 수 40 댓글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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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월화드라마 PM 11:00

그냥 사랑하는 사이

연출 김진원 극본 유보라 

출연 이준호, 원진아, 이기우, 강한나, 나문희외


어렸을때 쇼핑몰 붕괴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난 강두 (이준호), 문수 (원진아)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 멜로 드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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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들이 위로랍시고 하는 말이 있다. 

이 또한 지나 가리라. 

맞다. 아무리 엿같은 상황도 지나는 간다.

단, 언제든 다시 돌아온다는게 문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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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수가 사고 당시를 기억하지 못하자 

혼란스러워 사실대로 말해야 할지,

그냥 덮고 넘어가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는 강두) 

.

.

  "할멈, 누군 아는게 힘이라고 

그러고 누군 모르게 약이라고 그러잖아.

뭐가 맞아? 

진짜 모르는거 같을땐 알려줘야해? 냅둬야해?" 

"냅두라. 모르는 게 약이라는 것을 아는 게 힘이랬다

.

.

"그래도 누군 속 편하게 다 잊고 사는거 같은데...

뭔가 불공평하잖아"

"야 그 속이 편한지 니가 어떻게 아네? 

우는 소리 더 크다고 더 아픈거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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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뭐, 여기서 더 나쁠게 있나?" 

"순진한 소리 한다. 

여기가 가장 밑바닥일거라고 안심 하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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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독사한 유가족을 발견하는 강두)


"우리가 아니였으면 

다음주 복지사 오셨을때나 발견 했을거래. 

  몇해전부터 기억이..., 

종일 여기 앉아서 아들을 기다리셨대.

몇일전까지도" 

"이름이 뭐라고?" 

"최일도씨?" 

"아니, 어머님 말야" 

"임진혜 어머니. 이름은 왜?" 

.

.

"사고로 죽은 사람만 희생잔가...? 

아들이 죽은지도 모르고 

10년을 넘게 혼자 기다리다 돌아가신분

이름은 잊어도 되는 거냐고...

살아서 불행했던 사람들 인생은 어떻게 보상할건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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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돈 벌면 저 아랫동네로 이사갈거라고 

그렇게 자랑하셨다던데...

그 일이 없었다면 지금 저기서 같이 살고 계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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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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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난 기억 안나. 어렸을때 좋았던거 기억 안나.

나중에 다 그지같던것만 생각나"

"강두야, 내 서방 죽은지 40년이 넘었다.

.

.

언제가는 다 잊고 괜찮아지겠지하며 기다리다 살다가

깨달은게 뭔지 아네?

그런 날은 안 온다.

억지로 안 되는거는 그냥 두라.

애쓰지 말라.

슬프고 괴로운건 노상 우리 곁에 있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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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할멈이 계속 뇌종양 치료를 거부하자

언제 터질지 모른다며 죽을수 있다고 경고하는 의사 재영)

.

.

"너 사람이 뭐때문에 많이 죽는줄 아네? 

암, 사고, 자살? 그거 다 아니다

사람은 가난때문에 죽는거야. 

가난해서 병이 있어도 치료를 못 받고, 

가난에서 벗어나려고 험한 일 하다가 사고로 죽고,

가난이 싫어서 지 목숨 지가 끊고. 

가난때문에 죽는거야. 

뭐? 그깟종양? 나 하나도 안 무섭다. 비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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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할멈이 말했다. 사는건 후회와 실패의 반복이라고.

나는 빈정거렸다. 그럴거 살아 뭐하냐고.

할멈은 다시 말했다. 

더 멋지게 후회하고 실패하기 위해서라고

그러니 쫄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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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드라마보면서 직접 옮겨적은 좋았던 대사들 

쿨하고 사이다인 서브 여주에 개그 담당 악역까지 생각하는만큼 

너무 무겁지 않은 드라마고

무엇보다 케미 좋은 남여주가 썸타고 사랑하는게 

댕댕이 같이 귀여워 추천해

.

.

.


■ 이강두

축구선수가 꿈이었던 강두는 쇼핑몰 붕괴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혼수상태에서 

몇개월만에 기적처럼 깨어났지만 꼬박 3년을, 다 부서진 오른쪽 다리에 철심을 박고 재활 치료를 받느라 

병원에서 보내고 설상가상 병으로 어머니마져 돌아 가신다.

엄마의 치료비와 생활비로 순식간에 불어난 빚으로 스무살 나이에 신용불량자가 되어 

뒷골목으로 스며들어 하나뿐인 동생 재영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돈이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며 여관방을 전전하던중 문수를 만나게 된다. 


자신과 달리 일상을 지키며 슬픔과 싸우고있는 문수가 강두는 못마땅하다. 

입바른 소리나 하고, 저도 힘든 주제에 남부터 도우려고 하는 문수의 태도가 거슬린다. 

그러다 궁금해진다. 

멀쩡한 척 하지만 위태로워 보이는 문수가 저렇게 버틸 수 있는 힘이 어디서 나오는 걸까. 

문수와 가까워지면서, 강두도 달라지기 시작한다. 



■ 하문수

쇼핑몰 사고당시 여동생을 잃고 집을 나간 아빠 대신 문수가 엄마 곁에 남게 되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웃고,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엄마를 보살핀다. 

새벽에 일어나 엄마가 운영하는 사우나의 문을 열고 틈틈히 매표소에 앉아 주문받은 인테리어 모형을 만들며 

매일 술을 달고 사는 엄마의 뒤치다꺼리까지. 

사람들은 그런 문수를 보고 이제 괜찮아졌구나, 다행이네라고 말한다. 

문수의 내상은 보지 못한 채,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문수도 슬프고 아프다. 

다만, 슬퍼할 기회를 놓친 것뿐이다. 하지만 내색하는 대신 문수는 씩씩하게 일상을 지속해 나간다. 

그것이 문수가 슬픔을 대하는 자세였다.


꾹 눌러왔던 제 본모습을 자꾸만 보이게 되는 강두는 문수에겐 불편한 존재다. 

매사 처신이 다른 강두와 부딪치면서 문수는 제 감정을 토해낸다. 

어색함이 어느새 시원함으로 변하기 시작한 걸 깨닫게 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재수 없는 놈에서 둘도 없는 친구로, 그리고 다시는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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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pobee0125.tistory.com

kongssi.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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