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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가영 기자] KBS2 '저글러스'가 해냈다. 시청률 꼴찌에서 정상으로. 단 2주 만에 이룬 쾌거다.

13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는 시청률 8.0%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 중인 MBC '투깝스'는 6.0%, 7.0%를, SBS '의문의 일승'은 각각 6.6%, 7.7%에 그쳤다.

'저글러스'는 지난 11일 방송된 3회 분에서 6.8%로 동시간대 꼴찌를 기록했다. 하지만 단 한회만에 1.2%가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로 뛰어오른 것.

'저글러스'는 헌신과 순종의 서포터 정신으로 살아온 수동형 여자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오피스 드라마. 유쾌한 극의 전개와 배우들의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저글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