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SC줌人] "선수 입장합니다"…'매드독', 우도환 입덕 드라마
615 5
2017.10.20 12:13
615 5
2017102001001495300117721_20171020113958[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쯤되면 우도환 입덕 드라마가 아닌가 싶다.

우도환이 KBS2 수목극 '매드독'에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우도환은 극중 사기꾼 김민준 역을 맡았다. 김민준은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형과 헤어져 독일로 입양됐지만 양부모에게 버림 받아 거리에서 사는 법을 터득한 인물이다. 우도환은 때로는 능글맞게 속내를 숨기고, 때로는 과거의 상처에 이를 깨무는 반전 매력과 함께 다른 배우들과의 차진 케미를 뽐내며 '매드독'을 쫄깃하게 만들고 있다.

19일 방송에서는 매드독과의 공조를 펼치는 김민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민준은 해외 초빙 연구원으로 분장, 한성진(송재희)에게 접근했다. 그는 두꺼운 뿔테 안경과 어리숙한 표정 연기로 사람들을 방심하게 만들었다. 또 연구실에 쥐를 풀고는 시치미를 뚝 떼며 호들갑을 떨고, 독일어와 영어를 섞어 말하며 과장된 제스처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선수입장"이라는 암호를 대며 장하리(류화영)을 연구소에 들이는 신에서는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또 결정적인 순간에는 정면 돌파를 선택, 위기에 처한 매드독 팀원들을 구하고 한상진이 이수오의 신약 연구 결과를 노리고 그를 살해했다는 걸 입증해냈다.

그런가 하면 장하리 역의 류화영과 묘한 기류를 형성하기도 했다. 사건 조사를 위해 장하리와 한 방에 지내게 된 김민준은 장하리를 일부러 도발했다. 장하리는 약이 올라 방방 뛰었지만, 김민준은 "여자는 바닥에서 자면 안된다. 폐차 직전의 차, 지하철 역사, 공원 화장실, 물기 없는 바닥이면 됐어. 그거에 비하면 여기는 완전 호텔이다. 난 괜찮으니 침대에서 자라"라고 장하리를 배려했다. 그러면서도 "장하리 씨 이런 사연에 흔들리는구나"라며 자신의 아픈 과거를 숨기는 모습을 보이며 짠한 마음을 들게 했다. 

이미지 원본보기2017102001001495300117722_20171020113958이처럼 우도환은 코믹과 멜로, 액션과 캐릭터 연기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매력적인 김민준 캐릭터를 구축했다. 다른 드라마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다채롭고 복합적인 매력을 가진 입체적인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매드독'은 한회 한회가 순식간에 지나가는 강렬한 몰입도를 갖게될 수 있었다. 특히 어떤 배우와도 찰떡 호흡을 맞추는 우도환의 내공이 인상적이었다. 유지태와는 날 선 대립각을 세우는 카리스마 브로맨스를 선보이며 영화를 보는 듯한 긴장감을 선사했고, 류화영과는 티격태격 케미로 앞으로의 로맨스를 기대하게 했다. 선과 악이 공존할 수 있는 독특한 페이스 또한 우도환과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는 효과를 냈다. 그의 활약을 시청자도 눈여겨 보는 분위기다. 시청자들은 우도환의 연기와 외모를 극찬하며 그의 치명적인 매력에 빠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OCN '구해줘'를 통해 대중의 뇌리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확실히 각인시킨 우도환이 이번에는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듀이트리X더쿠 이벤트💙] 덥즈 큐 찐픽! <PX에도 입점한 올영1위 ‘쿨 카밍 선스틱’> 체험 이벤트 246 00:11 11,697
공지 📢이벤트 게시판 신설 및 이벤트 공지 기능 추가 안내📢 01.05 1,686,45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모든 공지를 한 번씩 누르면 접기설정된 공지는 접힙니다📢] 23.11.01 2,013,472
공지 📢📢기능 추가 필독!!!!!!!!!!!!! [모바일 하단바 / 전체게시판 즐겨찾기한 게시판만 보기 / 게시글 공유 기능 등]📢📢 23.08.22 2,095,643
공지 더쿠 GIF 업로드 기능 오픈 및 과거 이미지 복구 관련 안내 23.07.30 1,753,628
공지 검색기능 개선 완료 공지 (23/7/9 12:50 시작단어 한번에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옵션 개선, ^옵션 삭제) 23.07.08 2,137,41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2,743,2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7번 항목 더쿠 사이트 및 회원들에 대한 비방/조롱 및 유언비어 유포 행위 강력 제재 갱신) 20.04.29 19,589,328
공지 성별관련 공지 16.05.21 20,448,5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2 21.08.23 3,151,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1 20.09.29 1,924,87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17 20.05.17 2,703,9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46 20.04.30 3,263,9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번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7,615,2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86879 기사/뉴스 스코틀랜드도 안락사 허용하나…관련 법안 발의 22:38 7
2386878 유머 선물로 거북이 마우스 받았다!! 거북이 좋아하는거 어떻게 아셨지? 22:37 169
2386877 이슈 학창시절 바이올린 연주했다는 안효섭 1 22:37 67
2386876 유머 미연 사나 된장찌개 먹는 거 너무 아름다워서 방금 아름다운 여자의 하루는 다 아름답네 << 이거 이해함.x 22:36 250
2386875 유머 회사 팀장이 꼰대인지 아닌지 헷갈린다는 직원 22:36 181
2386874 이슈 엘리스 소희 송소희 한소희 베복 이희진 닮은거같은 신인솔로가수 규빈.jpg 6 22:35 259
2386873 이슈 사장 꼰대질 듣기 싫어서 듣는 척만 했는데 인생 풀리기 시작함.jpg 15 22:33 1,336
2386872 이슈 보넥도 미니 2집 프로듀서+작사작곡 참여진 🏠🚪 22:33 258
2386871 유머 mz세대들이 ㅈ소 생산직 안가는 이유.jpg 11 22:32 1,536
2386870 이슈 장애인 주차신고에 제대로 긁혀버린 네티즌 1 22:31 994
2386869 이슈 뮤비 내용이 실화였다는 걸 오늘 처음 안 노래 이정현 <미쳐>.youtube 1 22:30 612
2386868 팁/유용/추천 김세정 - 집에 가자 4 22:29 83
2386867 이슈 [KBO] 오늘자 한화 류현진 6이닝 9K.gif 6 22:27 682
2386866 정보 [KBO] 프로야구 3월 30일 각 구장 선발투수 18 22:26 1,148
2386865 이슈 윤하가 슬럼프를 겪고 길이 잘 보이지 않을때 만든 자작곡 4 22:24 1,274
2386864 정보 [KBO] 프로야구 3월 29일 경기결과 및 순위 115 22:22 3,632
2386863 유머 [살아라! 콸콸이] 파묘 보고 뒷산 파봤습니다 3 22:22 1,110
2386862 이슈 [KBO] 기아타이거즈 개막 4연승 76 22:22 1,894
2386861 유머 부산 순대국밥집에 있는 임영웅 싸인.jpg 16 22:20 1,823
2386860 이슈 즉흥곡 장인 밴드 원위의 내일 야외 버스킹에서 볼 수 있는 것 2 22:19 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