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이익 위해 국가안보 팔아먹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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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추진된 서울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 승인 과정에 대해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범계 민주당 의원(사진)은 이날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이 전 대통령의 제2롯데월드 승인은 군사 안보상 위험을 초래한 반역적 행위로 공익감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제2롯데월드 전망대에서 성남 서울공항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이 군사보안상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 전용기가 이 ·착륙하고 전투기와 군용기들이 수시로 뜨고 내려야 하는 작전을 펴는 공군기지인데 제2롯데월드서 조망 가능하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또 "(제2롯데월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불가방침을 확정했는데 이 전 대통령은 당선 이후 (승인) 되는 쪽으로 방향을 정하라고 그랬다"며 "기업의 이익을 위해 국가안보를 팔아먹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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