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친구부터 멕시코, 독일, 그리고 러시아까지. 특별한 출연자 선정 기준이 있나?
▶ 저희가 제일 처음에 접근하는 것은 출연자들의 문화권이다. 하지만 그에 앞서 시청자들이 알만한 셀럽이 우리나라에 있어야 되고, 친구들이 대한민국에 관심이 있어야 한다. 너무 멀거나 시간이 없어서 못 오는 사람들도 있다. 일단 그렇게 출연자를 선정하면, 친구들 중에서도 기본적으로 호기심 많고 도전정신 많은 친구들을 출연시키려고 한다. 그런데 한국에 한 번도 한국에 안 왔던 친구들을 찾기가 어려울 때가 있다. 다니엘 린데만의 경우도, 원래 다른 친구들을 부르려고 했는데 그 친구들이 한국에 와 본 적이 있어서 못 왔다. 아무리 먼 나라에 살아도, 친구가 외국에서 10년 넘게 살면, 웬만큼 친한 친구들은 한 번씩 온 경우가 많더라. 샘 오취리의 경우 섭외해서 미팅까지 했는데, 한국에서 오래 살다 보니 친한 친구들이 대부분 한국을 왔다 갔다고 해서 다른 친구들을 찾느라고 유보한 상태다.
담당PD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