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외래종 라쿤 인기, 제2의 뉴트리아 되나?
1,763 13
2017.10.18 10:45
1,763 13

외래종 라쿤 인기, 제2의 뉴트리아 되나?

YTN 원문 기사전송 2017-10-18 05:43


[앵커]
최근 미국 너구리인 라쿤이 인기를 끌면서 라쿤을 만지고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수십 곳 성업 중입니다.

라쿤은 일본 등 다른 나라에선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된 유해 동물인데 수입 단계부터 철저히 관리해야 할 당국은 손을 놓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에 있는 라쿤 카페.

손님들이 음료를 마시면서 라쿤을 만져볼 수 있습니다.

미국 너구리인 라쿤이 인기를 끌면서 이런 카페가 전국에만 30곳 가까이 성업 중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애완용으로 수입된 라쿤은 279마리로 최근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라쿤 수입을 철저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1970년대 라쿤을 애완용으로 한해 천 마리 넘게 수입했지만 이후 유행이 시들어지자 버려져 생태계를 교란시켰기 때문입니다.

강한 번식력으로 개체 수가 급증했고, 농작물을 먹거나 목조 건물을 상하게 해 대표적인 유해 동물로 지정됐습니다.

[히구치 아케미 / 일본 주민 : 이상한 울음소리가 들려서 당황해서 문을 열고 나와 보니까 검은 물체가 앉아 있었는데 얼굴을 들었을 때 보니까 라쿤이었어요.]

따라서 외래종을 수입하기 전에 국내 생태계에 미칠 영향부터 조사해야 하지만 정부는 손을 놓고 있습니다.

또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라쿤은 광견병이나 기생충 질환 등을 감염시킬 수 있지만, 동물 카페는 현행법상 동물원 등록 대상이 아니어서 관리 대상에서도 빠져 있습니다.

[이용득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제2의 뉴트리아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환경부는 즉시 동물카페의 야생동물 사육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인수공통질병 및 생태계 교란의 가능성에 대해서 면밀히 조사해야 합니다.]

외래 동물이 국내 생태계에 유입돼 혼란을 일으키면 퇴치가 어려운 만큼 늦기 전에 꼼꼼한 관리가 시급합니다.

YTN 정유진입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9176 05.03 56,90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52,84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96,77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58,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55,32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60,1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36,3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90,3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5 20.05.17 3,102,33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68,51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46,77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3531 이슈 올해내에 닌텐도 스위치 후속작에 대해 발표하겠다고함 1 16:38 79
2403530 기사/뉴스 남희석 "'전국노래자랑' MC, 너무 이슈돼 부담 느꼈지만 감당해야" [마데핫리뷰](종합) 16:37 61
2403529 이슈 4년전 오늘 발매된, 볼빨간사춘기 "나비와 고양이 (feat.백현)" 16:37 24
2403528 이슈 백상 레카 아이브 안유진 필승 포즈..twt 8 16:36 708
2403527 이슈 폭우가 내리던 5일 성시경 콘서트 미관람자 환불 공지 12 16:35 1,845
2403526 이슈 백상예술대상 핑크 드레스 입은 수지 레드카펫 44 16:34 2,291
2403525 이슈 원덬이 뽑은 울리고 싶은 남돌.gif 6 16:33 659
2403524 이슈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염정아 7 16:32 1,865
2403523 기사/뉴스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한 이종원 기사 헤드라인 중 틀린 거 고르기 3 16:31 1,001
2403522 이슈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개그우먼 이은지 17 16:30 2,148
2403521 이슈 [백상예술대상] MC 신동엽 수지 박보검 캡쳐 + 영상 81 16:30 5,487
2403520 이슈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황정민 19 16:30 1,257
2403519 이슈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김수현 129 16:29 7,509
2403518 기사/뉴스 이동휘 "최애 애장품='핑계고' 쿠폰…자랑용으로 들고 다녀" (더블유 코리아) 9 16:27 927
2403517 유머 복수는 아무것도 낳지 않는다아~? 당연하잖냐~~~~ 이쪽은 말이야~~~"생산"이 아니라 "청산"하러 온거란말이야~~!!!! 7 16:26 1,019
2403516 이슈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정우성 23 16:25 3,582
2403515 이슈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김고은 109 16:24 8,942
2403514 팁/유용/추천 대리석들로 당시의 조각가들은 이런 부분까지 표현했다..!.jpg 37 16:22 1,989
2403513 이슈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임지연 35 16:22 5,157
2403512 유머 선업튀 남주 류선재는 웃겨야 한다 vs 울려야 한다 71 16:22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