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 쓰니인데 피부가 유전인지 나만 그런지 모르는데 얼굴에 뭘 바르면 뾰루지가 잘 나는 피부야 

그래서 항상 얼굴이 바를때 성분 일일이 확인하고 구매하는데 
또 아무것도 안바르면 얼굴에 뾰루지 하나도 안생겨

그렇다 보니 습관처럼 스킨이랑 로션만 계속 바르고 살아왔어 
그래서 화장은 전혀 할줄 몰라 하고싶지만 얼굴에 뾰루지 나는걸 아니까

난 서비스직을 하는데 화장은 안해도 눈썹은 다듬고 썬크림과 립스틱은 바르는데 그래도 일하러 가면 다른직원들은 화장을 다 하고오기에 난 솔직히 생얼이나 마찬가지야

그래도 피부는 깨끗하고 어릴때부터 타는걸 싫어해서 피부도 하얗단 소린 많이 들었어

근데 몇일전에 일하다 쉬는데 같이 일하는 상사? 나보다 윗분이 왜 넌 화장 안하냐 묻기에 얼굴에 뭘 바르면 뾰루지 나는 피부라 되도록 안바르려고 한다 말했더니

그래도 서비스직인데 예의없는거 아니냐 하더라고 그말에 좀 당황해서 나름 나대로 하고 다니는데 그런 소리 왜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고

물론 서비스직은 얼굴도 중요한데 난 솔직히 화장해서 얼굴에 뾰루지 나는거보다 기초만 발라도 피부 좋아보이는게 더 괜찮은거라 생각해

쓰니들이 보기엔 그래도 내가 예의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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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