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KBS |
KBS 2TV 수목 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이하 '맨홀')이 반환점을 돌았지만 여전히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4일 시청률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맨홀'(연출 박만영, 유영은, 극본 이재곤) 11회는 2.1%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 기준)
이는 동시간대 방송한 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직전 방송분인 지난 7일 기록한 0.3%포인트 상승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경쟁작들의 시청률에 비해 턱없이 낮다.
2회에 걸쳐 방송된 MBC '병원선'은 9.8%, 12.0%의 시청률로 1위를 지켰으며, SBS '다시 만난 세계'는 4.5%, 5.8%의 시청률로 뒤를 이었다. '맨홀'은 이들과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난 모양새다. 지난달 9일 첫 방송 이래 시청률 3%대를 넘어선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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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에는 역대 드라마 최저 시청률(8회, 1.4%)이라는 불명예를 안으며 조기 조영 가능성까지 점쳐졌다. 이후 드라마 경쟁력을 보강하기 위해 연출자를 추가 투입하며 반등을 꾀했으나 여전히 시청자 유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전히 1~2%대의 저조한 시청률로 허덕이고 있는 '맨홀'의 부진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맨홀'은 하늘이 내린 갓백수 봉필(김재중 분)이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시간여행을 그린 타임슬립 드라마다. 김재중, 유이, 바로, 정혜성 등이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