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년 공무원 임금, 올해 3.5%보다 낮게 오른다
1,001 20
2017.08.21 18:56
1,001 20
공공부문 재정 확대로 인한 부담 덜겠다는 취지…9급 공무원 1호봉이 최저임금보다 적게 받는 '임금 역전 현상' 발생할 우려도

내년 공무원 임금이 올해 인상률인 3.5%보다 낮게 오른다. 정부가 공무원 신규채용 인원 증가 등 공공부문에 나랏돈을 더 쏟겠다고 한 가운데 재정 확대로 인한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9급 공무원 1호봉 임금이 내년 최저임금보다 적을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나온다. 이 경우 문재인정부 핵심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과 배치된다는 지적이다. 

2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년도 예산안’을 최종 작업 중이다. 기재부는 정부 예산안을 다음달 1일 국회에 제출한다. 

일각에서 최저임금 인상, 소득주도성장 노선 등에 따라 공무원 임금도 크게 올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그럼에도 정부가 공무원 임금 인상률을 올해보다 낮추기로 한 것은 공무원 신규채용 확대,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재정 확대가 불가피한 만큼 부담 요인을 줄여야 한다는 판단이 앞섰기 때문이다. '고통 분담' 논리다. 

당장 공무원을 새로 뽑는 비용만 해도 적지 않게 든다. 문 대통령은 대선과정에서 임기 5년 동안 공무원 17만4000명을 확충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이 공약집에서 추산한 소요 재원은 5년 간 16조7000억원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문 대통령 공약을 실현하려면 28조5499억원이 든다고 했다. 

올해 국가·지방직 공무원 신규채용 인원은 약 2만6000명이지만 문 대통령 공약(연 3만4800명 신규채용)과 지난 7월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으로 1만75명이 추가 선발되는 점을 반영할 경우 내년엔 올해보다 2배 가량 많아진다. 

정부로선 여론의 반발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가뜩이나 공공부문에 투입하는 나랏돈이 늘어나는데 공무원 임금까지 많이 올리면 그 비판을 감당하기 쉽지 않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공무원보수 민·관심의위원회에서 공무원 임금을 크게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지난해 인상률보다 높게 설정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무원의 고통 분담 수준은 임금 상승 폭이 3.5%에서 얼마나 내려 갈지를 보고 가늠할 수 있다. 정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부터 2년 연속 공무원 임금을 동결한 적 있다. 2014년 공무원 임금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1.7% 올렸다. 다만 3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은 오른 임금을 반납했다. 

한 가지 정부가 안고 있는 딜레마는 공무원 임금 인상률을 올해보다 낮게 매기면 내년 최저임금을 16,4% 인상한 데 따른 논란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중소기업·자영업자 부담 확대 뿐 아니라 9급 공무원 월급이 최저임금보다 적은 '역전 현상'까지 발생할 수 있어서다. 

최저임금 산정 기준을 대입하면 올해 9급 공무원 1호봉 임금은 152만800원이다. 기본급(139만5800원)과 직급 보조비(12만원5000원)를 더한 액수다. 월 평균 근로시간 209시간으로 나누면 시급은 7276원이다. 내년 최저임금 7530원에 맞추려면 최소 3.49%는 올라야 한다. 

다만 공무원은 근로기준법 상 최저임금 적용 대상이 아니고 각종 수당까지 포함하면 9급 1호봉의 실수령액(올해 기준)은 180만원이라는 반론도 있다. 

2~3년 내에 공무원 임금이 크게 오를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정부가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달성 계획을 그대로 추진할 경우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하위 직급 공무원이 늘 수 있어서다. 앞서 정부는 2011년도 예산안 편성 당시 2년 연속 동결했던 공무원 임금을 사기 진작 차원에서 5.1% 높였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7082015340840898&outlink=1&ref=https%3A%2F%2Fsearch.naver.com

근데 수당포함해서 넘으니까 최저임금 넘음이라고 
정부에서부터 가면 최저임금의미가 있나 싶어서 이건 잘 생각해봤으면 함 
노동부직원이 최저임금 잡으러 다니는 데 노동부 직원이 최저임금보다 못받음은 개그니까
수당도 공무원쪽 현실화 안된 상태라서 수당 포함하면 더 개그행되는 거고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삼성전자 X 더쿠 ] 덕질은 갤럭시💙 덬들의 오프 필수템, 해외 스케줄도 Galaxy S24와 함께! 2 05.04 72,68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012,87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59,87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15,4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99,21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32,4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566,5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08,9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7 20.05.17 3,128,4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94,9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073,1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5782 유머 스타크래프트의 각 지역 소개 23:37 46
2405781 유머 학접어 달랬더니 종이학과 춤춘 종이접기 유튜버 1 23:36 123
2405780 이슈 판타지오X플레디스 빠갈라지고 싹 갈아엎었던 헬로비너스 급발진 3부작...twt 4 23:35 224
2405779 이슈 부산 북항친수공원.jpg 2 23:35 306
2405778 유머 저장오류로 파일날려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버추얼아이돌의 다급함 4 23:34 337
2405777 이슈 구미대학교 축제 라인업 7 23:32 1,131
2405776 기사/뉴스 소프트뱅크 "100% 다 가질 수도"‥'라인' 매각 급물살 타나 4 23:32 580
2405775 유머 동물이 뛰는 법ㅋㅋㅋㅋㅋㅋㅋㅋ.ytb 23:31 106
2405774 이슈 HKT48 봄 콘서트 7기생 포함 단체사진 3 23:29 355
2405773 이슈 트위터에서 알티타는 중인 김혜윤과 97남배조합 31 23:29 1,648
2405772 이슈 인성선배 팀플 끝나고 쏘주먹게 된 이유 23:28 289
2405771 이슈 솔로가수 규빈(GyuBin)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1 23:26 479
2405770 이슈 판) 이게 재워둔 고기가 아닌 줄 알고 생으로 먹었다는 게 이해가 되시나요? 48 23:26 3,463
2405769 이슈 노래 진짜 좋다는 반응 많았던 헬로비너스 데뷔곡...twt 20 23:25 1,059
2405768 이슈 2022년 국내 아이스크림 매출 순위.jpg 1 23:25 755
2405767 이슈 [KBO 공식 유튜브] 시즌은 아직 길다. 한화 장지수 선수를 응원합니다. 28 23:24 1,349
2405766 이슈 배우 변요한 & 골든차일드 봉재현 투샷 2 23:24 624
2405765 유머 이브, 프시케, 그리고 OOOOO의 아내 5 23:22 1,203
2405764 이슈 머리에 바나나우유🍌 붓고 눈치보는 아이돌 3 23:21 795
2405763 이슈 그때 그 시절 인기가요 캠페인 노래 부른 샤이니 3 23:21 264